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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이야기] 아름다운 제주 아름다운 거리 이중섭거리를 찾아갑니다.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2. 9. 19. 07:00

     

     

     

     

     

     

     

     

     

     

     

     

     

    우리나라가 낳은 또하나의 거장화가 이중섭...

    거침없는 필력으로 그려나가는 선 굵은 그의 그림은 자유분방한 그를 대신하였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예술가들이 그랬듯이 쉽지 않은 삶을 살아온 그는

    모든 열정을 그림으로 표현 할 수 밖에 없는 절실함이 있었다고 합니다.

     

    서양화가이지만 향토적 숨결을 접목 독특한 그의 세계를 만들어갔던 그는 야수파 화풍에 심취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제주도에서도 머물며 작품활동을 하였던 그의 발자취를 기리며 만든 이중섭거리..

    제주도 서귀포시에 조성되어져 있습니다.

     

    그의 생가 보존은 물론 미술관도 개관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그의 이름으로 된 거리에는

    이제 제주도에 오면 찾아볼만한 명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침 제가 찾아간 다음날...(2012.09.18)..즉 2012년 9월 19일 말하자면 오늘이죠...

    이곳 이중섭거리에서는 이중섭 문화제가 열립니다.  하루만 늦게 왓으면 그 예술제를 볼 수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전날 이곳을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머물고 있는 지역은 반대편에 위치한 하도리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 서귀포를 찾아오기가 쉽지많은 않습니다.  모처럼 큰 맘을 먹고 이곳을 찾아옵니다.

    전부터 한번 들리려고 생각만 하다가 이제서야 실천에 옮기게 됩니다.

     

     

     

     

    이중섭 거리는 본인이 살았던 생가를 보존하고 있고 그의 작품을 담은 미술관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방과 카페..그리고 음식점등..저마다의 개성을 가지고 거리에 어울리는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오르막길인 이 거리는 그의 작품소재들이 하나하나 가로등에 걸려있어 거리 자체가 미술관이기도 합니다.

     

     

     

     

    천천히 거리를 걸어올라가면서 거리의 모습들을 둘러봅니다...

    해가 기울기 시작하는 오후...조만간 해는 떨어질듯 보이고 건물의 그림자들도 길게 늘어지기 시작합니다.

    이제 좀 있으면 이 거리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겠지요...

     

    이번에 맞는 이중섭예술제는 15회를 맞이한다고 합니다. 한번도 보지 못했던 예술제  그 모습들이 몹시 궁금합니다.

     

     

     

     

     

    한때는 전성기를 보냈을 듯한 서귀포극장...

    이제는 그 흔적만 남아있고 폐허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온 세월을 말하듯이 담벼락에는 담쟁이들이 가득 우거져 있습니다.

     

    용도는 이미 폐기 됬지만 아직 건물자체가 남아있는 걸로 보아 그 자체로 하나의 유적이 되어 가고 있는 듯 합니다.

    또한 고풍스런 모습이 나쁘지가 않고 오히려 정감이 갑니다.

     

    바로 그 옆에 이중섭 생가가 있습니다..그는 이곳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봤을까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서귀포극장과 이중섭생가를 사이에 두고 난 길에는 이중섭미술관으로 향하게 되어 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주황색 건물이 바로 미술관입니다.  시간이 늦고 또 다른 곳을 찾아가야 하기에 미술관은 다음에 와서 보기로 하였습니다.

    넉넉한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이곳 이중섭거리와 함께 미술관도 천천히 둘러볼 생각입니다.

     

     

     

     

    이중섭 생가와 지붕너머로 보이는 서귀포극장 담벽..그리고 미술관...

    서로 시대적 상황이 어울리지 않는 언바란스 배치이지만 그 또한 이중섭거리이기에 자연스럽습니다.

     

     

     

     

    또한 이중섭생가와 공원사이길 좁은 골목은 고목이 우뚝솟은 돌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은근히 이길이 매력적입니다.  자꾸 왔다갔다를 반복하게 합니다.

     

     

     

     

     

    현재 기획전시실에 전시되어 지고 있는 작품은 '생각의 지도, 마음의 저편'이라는 제목으로 전시되어 지고 있다고 합니다.

    2012년 9월 7일부터 2012년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고 합니다.

    참여작가는 김인, 김정은, 박영미, 이유미, 조원희, 최상진, 헬렌 정 리, 황예지 등 8명이 참여하고 있고

    의식과 무의식을 들여다 보며 현상에서 나타나는 작품들이 주체의 심성과 성격을 어떻게 예술적으로 담아내는 지,

    생각과 마음을 지리학적 지형도의 시선으로 바라보는데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중섭 겔러리에는 총 69점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만큼처럼 이 거리 또한 그런 느낌이 듭니다.

    아기자기하고 저마다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상점의 모습들이 골목마다 녹아나고 있습니다.

     

     

     

     

     

     

     

     

     

    그 당시의 길은 아니겠지만 지금 이거리에 이중섭 그가 현존해 있다고 하면

    그도 이거리를 산책하며 걸었으리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오늘 서귀포에 위치한 이중섭거리에서는 15회를 맞는 이중섭예술제가 열립니다..

    또한 이 예술제를 통하여 대한민국릉 빛낼 멋진 예술가가 탄생할 지도 모릅니다. 또한 그러했으면 합니다.

    저도 시간에 되면 날 이 거리를 다시 찾고 싶습니다..해마다 9월에 열리는 예술제...멋진 축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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