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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야기] 오늘도 지는 해를 바라봅니다..그렇게 또 하루가 저물어갑니다.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2. 7. 28. 07:00
오늘 또다시 행원리를 찾습니다..항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곳이 질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해무가 저멀리 깔려있고 구름 또한 많은 날입니다..색감이 오늘은 잘 나올 듯 합니다.
여름날의 일출과 석양은 깔끔한 맛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그래도 나름 느낌이 있어 그다지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루가 마무리 되는 시간 이렇게 석양을 바라보며 오늘 하루를 되집어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입니다.
도심에서는 전혀 느끼지 못한 여유로움이 이곳 제주도에서는 충분히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마음으로 지는 해를 바라봅니다.
아름다운 섬 제주도...어떤 마음으로 이곳을 찾느냐에 따라 느끼는 감정이 많이 달라질 듯 합니다...
이왕 이곳을 찾아 올때는 좋은 느낌으로 찾아와 그 느낌이 충만한 마음으로 두루 둘러보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모든 소소한 것들 까지 말이죠...감성을 더욱 깊게 이끌어 내는 곳이 바로 이곳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석양은 다른 날 보다 유난히 색감이 짙은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그만큼 느끼는 감정도 진하게 전해집니다.
또 다른 곳에서도 지는 태양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겠지요..그들도 저마다의 서로 다른 느낌으로 지는 태양을 바라볼 것 입니다.
오늘도 풍차는 바다위에서 묵묵히 서 있습니다. 오늘은 와인색으로 변한 바다위에서 말입니다.
파도마저 고요한 바다위에서 낮설은 느낌으로 그렇게 서 있습니다.
풍차는 지는 태양을 보내기가 싫은 듯 합니다...왠 지 아쉬운 듯한 느낌으로 태양을 바라보며 서 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막이 내려지는 것 처럼...태양은 점점 구름 뒤로 숨어 듭니다.
고요한 바다..더욱 고요하게 느껴집니다.
이제 바다속으로 태양이 스며들면 또 다시 밤이 찾아오겠지요..?
오늘 밤에는 또 어떤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올까요? 오늘 하루 겪었던 수많은 이야기들이 달이 머물다 가는 이곳 바다를 바라보며
또 하나의 추억거리를 차곡차곡 쌓아나가겠지요? 오늘도 제주도의 하루는 이렇게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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