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여행] 제82회 춘향제 이모저모 외부행사편나의 여행이야기/전라도 2012. 5. 9. 07:00
제 82회를 맞는 남원 춘향제는 광한루원에서만 벌여지는 것이 아닙니다. 외부 방자마당에서도 많은 행사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강변앞에 자리잡은 야외무대에는 춘향프린지라는 제목으로 남원 인근지역에서 함께 어우러짐이란 제목으로 지원나온 여러가지 행사들이 선을 보입니다.
멋진 춤사위를 보이는 어머님들의 황진이춤과 어린이 합창단 성인합창단 그리고 그들이 함께 공연하는 무대 등이 있었으며 그외에도 계속된 다양한 공연들이
진행됩니다.
남원 온 주민들이 참여하는 멋진 대동길놀이가 시작됩니다. 여러가지 테마와 제각기 독특한 의상이 돋보이는 가두행진은 춘향제의 하이라이트 중에 하나임이
분명합니다. 시내에서 출발하여 광한루원앞까지 이어지는 이 행진은 남원시장님까지 춤추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춘향제전을 마치고 나온 춘향이의 영전도 보입니다.
또한 방자마당에서는 여러가지 체험행사들이 다양하게 있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 체험마당이 펼쳐집니다.
다문화가정에서 보여주는 각 나라별의 다양한 차를 시음할 수도 있으며 구입할 수도 있고 직접 만들고 칠하며 체험하는 여러가지 공에체험도 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장인이 직접나와 만드는 모습을 시연해 보여주는 모습도 있어 보기 드문 귀한 경험도 할 수가 있어서 즐겁습니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각설이타령이겠지요..섶다리체험장 앞에는 신명나는 각설이가 멋진 공연을 하고 있고 많은 어르신들이 어깨를 들썩이며
그 공연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관람료야 공짜겠지만 파는 엿은 먹으며 구경해야 할 듯 합니다.
섶다리를 건너 강 너머로 가 봅니다. 분명 우측통행으로 일방통행이지만 여전히 역 주행 하는 사람은 꼭 하나씩 나옵니다.
하지만 뭐 신경쓰는 사람들은 없네요..다들 알아서 잘 피해다닙니다. 강 건너편에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체험장이 있네요..
이곳은 직접 젖소까지 나와 먹이도 주고 젖도 짜보는 체험행사가 있습니다. 또한 우유로 푸딩도 만드는 체험장도 있는데 입장부터 모든 체험을 다 경험하면
멋진 기념품을 주기도 합니다. 간혹 중간을 뛰어넘는 사람은 다시 돌아가 못 다한 체험을 마치고 기념품을 받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요천강에는 유유히 떠 있는 오리보트는 북적거리는 거리를 벗어나 오봇하게 강에서 여유롭게 춘향제가 이루어지고 있는 강변을 지켜볼 수 있으며
시끌벅적한강변과는 달리 강에서 유유자적 한가한 오후를 즐기고 있습니다. 또 한편에서는 옛날 소금배를 재현한 나룻배가 갯배마냥 줄을 이용해 사람들을
나르고 있습니다. 이 또한 축제에서만 볼 수 있고 경헙할 수 있는 체험입니다.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된 이곳 춘향제는 하루동안에 다 경험 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이벤트들이 많이 준비되어져 있습니다.
미리 정보를 가지고 계획을 갖지 않으면 갈팡질팡 알짜배기를 놓칠 정도로 이곳 저곳에서 다양한 체험들이
유혹을 합니다. 벌써 다음 춘향제가 기대될만큼 알차게 준비된 이곳 춘향제
오랜 전통을 가진 축제라서 그런지 짜임새가 있고 다양성이 참 좋았습니다.
많은 다리품을 팔아야 했지만 그만큼 재미있는 여러가지 체험들을 해 봤습니다.
내년 이곳 춘향제를 찾아오면 반드시 해 봐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직접 전통복을 갈아입고 춘향시대속으로 들어가봐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나의 여행이야기 > 전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안출사여행] 대한민국 아름다운 가로수길 진안 모래재 메타쉐콰이어 길 (0) 2012.05.15 [고창 출사여행] 축제의 마지막날 고창 보리밭에서 춤을 추는 보리와 함께 해맞이를 합니다. (0) 2012.05.15 [남원여행] 김종민이 걸었던 지리산 둘레길 1구간에는 샛집으로 알려진 덕치리초가가 있습니다. (0) 2012.05.08 [남원여행] 반만 신선이 되었다 하여 불리어진 반선(半仙) 그 지명의 유래를 만든 이무기가 죽은 곳. 뱀사골에 갑니다. (0) 2012.05.04 [남원여행] 춘향제가 진행중인 남원 광한루원의 야경 (0) 2012.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