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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나들이] 색감이 너무 아쉬운 창경궁 의 야경 조금만 더 신경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여행이야기/서울 2012. 5. 2. 13:59

     

     

     

     

     

     

     

     

     

     

     

    창경궁 야간개장 하는 마지막 날 이날마저 놓친다면 또 언제 창경궁의 야경을 담을 기약이 없어 부랴부랴 서두르던 날이기도 합니다.

    조금 일찍 들려 창경궁의 낮 모습을 담아놓고 서서히 해가 지기만 기다립니다.

    점차 창경궁의 불이 밝혀 지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슬슬 창경궁의 야경을 담을 준비를 해야 할 듯 합니다.

    조금만 더 어두웠으면 좋았을텐데 남의 건물에서 바라보는 창경궁은 관리인의 나가라는 독촉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철수를 해야 할 듯 합니다.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곳 창경궁으로 몰립니다..

    재대로 사진을 담을 수는 없지만 저만을 위한 야간개장이 아니라 이것으로도 만족을 해야겠지요..

    경복궁에 비해 조명은 좀 약하지만 그래도 모처럼 담는 창경궁의 야경을 기대해 봅니다.

     

     

     

     

    날은 점점 어두워 지고 명정문위로 초생달이 살짝 미소를 띄며 올라옵니다..

    아는 블로그의 말로는 손톱달이라 칭하더군요..그이름도 참 예쁩니다.

     

     

     

     

     

     

    한동안 명전전앞에서 몇컷의 사진을 찍어 볼려고 했지만 계속 몰려드는 인파로 인해 그만 접고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겨 봅니다..

    사람이 듬해 지기를 기다리기는 아무래도 무리인듯 싶습니다.  도저히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더 많이 지는 느낌입니다.

    창경궁 입구에서는 계속 사람들이 몰려 들어오고 있습니다. 퇴근 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까지 합쳐지니 그런 듯 싶습니다.

     

     

     

     

     

     

    나름대로 창경궁측에서는 조명의 색을 달리 시도하는 것 같습니다..

    명전전은 노란빛으로 조명을 설치하였다면 이곳 환경전은 녹색의 빛으로 조명을 설치한듯 보입니다..

    명전전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차가운 느낌의 환경전과 경춘전은 마치 과거로 돌아간 느낌마저 주고 있습니다.

     

     

     

     

    소나무가 지키고 있는 함인정 또한 녹색의 조명을 받고 은은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어쩌보면 전설의 고향에서 나올 법한 분위기가 보입니다.

    사람들이 없고 달랑 혼자 있다면 약간 으시시한 느낌을 줄 듯 합니다..이곳은 사람이 있으니 더욱 반갑네요..

     

     

     

     

    함인정 옆 잔디밭에 홀로 서 있는 칠층석탑도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소나무들의 보호를 받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문득 재미난 실험을 한번 해 봅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막 도착한 느낌을 반번 연출해 봅니다.  왜 그런 생각이 갑자기 들었는 지는 모르지만 재밌을 꺼 같습니다.

     

     

     

     

     

    이곳 환경전의 하늘에도 달이 높이 떠 올라있네요..

    달도 사진찍는 우리가 재밌나 봅니다. 자꾸만 따라다니네요.

    이곳 환경전에서도 달을 모델삼아 같이 답아봅니다.

     

     

     

     

     

    환경전을 지나 통명전으로 향하니 창경궁의 야경을 둘러보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양화당과 나란히 서 있는 통명전은 아마 안쪽까지 둘러볼 수 있어서 그런 듯 싶습니다.

    이렇게 화창한 봄날에 달빛 고은 이곳에서 왕과 왕비가 침전을 하던 통명전은 은은한 풀벌레 소리만 나고 그 소리가 더욱 적막감을 더해 줄듯해 보입니다.

    창경궁 안쪽 깊은곳에 자리잡은 이곳은 그 당시에는 고요함만 가득한 곳일 것이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내전 이었던 건물 영춘간의 마루에서는 한쌍의 연인들이 둘만의 오봇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 시대의 아이콘인 스마트폰으로 다정히 무엇을 보고 있는 걸까요?  과거의 건물에서 현대의 문명이기를 들여다 보는 모습이 참 이채롭습니다.

     

     

     

     

    조명의 색의 조화가 어우러지지 않는 춘당지 참 많이 아쉽습니다.

    색을 통일 하거나 아니면 색의 조합을 잘 맞췄더라면 더욱 아름다웠을 춘당지는 괴기스럽기만 하고 은은한 맛은 하나도 없어 실망만 가득합니다.

    이왕 설치한 조명 좀 더 신경을 써서 가꾼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만 가득 담고 돌아옵니다..

     

    같은 고궁인데 창경궁은 약간 천대받는 느낌마저 들게 하는 야경풍경입니다.

    작년에도 경복궁과 같이 야간개장을 하여 이곳을 찾았다가 조명에 실망을 하여 바로 경복궁으로 향했던 기억이 납니다.

    화려하진 않더라도 색감에 신경만 쓴다면 은은한 느낌이 들 이곳 창경궁의 야경은 많은 아쉬움을 남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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