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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여행] 바다경관과 환경예술을 접목한 죽림욕장 맹종죽테마공원 숨소슬
    나의 여행이야기/경상도 2012. 4. 17. 07:00

     

     

     

     

     

     

    거제 맹종죽 테마공원 숨소슬

     

    대나무 하면 떠오르는 곳은 바로 담양의 소쇄원이나 죽녹원을 연상하게 됩니다.  그만큼 담양은 대나무로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하지만 거제에도

    대나무가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맹종죽으로 불리는 대나무로 거제시 하청면에 밀집되어 있으며 죽순 본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그곳에 대나무를 테마로 멋진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공원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거제 맹족중 테마공원은 거제도 특유의 아름다운 바다를 전망하고 산소 발생률이 높고 음이온이 가득한 맹종죽숲길을 거닐면서 심신을 순화하고

    신체의 리듬을 회봇시키는 역활을 하는 죽림욕장과 더불어 숲속의 모험레포츠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는 모험의 숲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2012년 5월 10일부터 개장을 준비하는 이곳 거제 맹족죽 테마공원은 지금 한창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사시사철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는 대나무는 속은 비어 있으나

    곧게 자라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 예로부터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식물로 알려져 왔습니다.

    부정과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굳게 지조를 지킨다는 사람을 일컷어 대쪽같다는 말이 유래될 정도로

    유교문화 사회에서의 대나무는 많은 선비들의 사랑을 받으며 시와 그림을 통해 대나무의 올곧음을 표현해 왔던 것입니다.

     

     

     

     

    맹종죽은 호남죽, 죽순죽, 일본죽, 모죽이라고도 표현된다고 합니다.

    높이 10m~20m 지름이 20cm 정도로 대나무 중 가장 굵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내한성이 약한 남부 일부지역에서

    재배되며 우리나라에서는 80%이상이 이곳 거제도에서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1926년 하정면의 신용우 씨가 일본 산업사찰 후 귀국 시 3주의 맹종죽을 성동마을 자기 집 앞에 심게 된 것이

    최초의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맹종설순(孟宗雪筍) 눈물로 하늘을 감동시켜 죽순을 돋게 한다는 고사성어가 나온 맹종죽의 유래 및 설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중국 삼국시대 효성이 지극한 맹종(孟宗)은 오랫동안 병상에 누웠있던 그의 모친이 한겨울 대나무 죽순을 먹고 싶다고 하기에 눈이 쌓인 대밭으로 갔지만

    대나무 순이 있을 리 없었고 대나무 순을 구하지 못한 맹종은 안타까운 마음에 눈믈만 흘렸답니다.

    그러자 하늘이 감동하여 눈물이 떨어진 그곳에 눈이 녹아 대나무 죽순이 돋아나게 하고 맹종은 하늘이 내린 죽순을 끓여 어머님께 드렸고

    이를 마신 어머니는 병환이 말끔하게 나았다고 합니다.

     

     

     

     

     

    거제 맹종죽은 중국 원산지의 대나무로 죽순을 식용으로 사용해 죽순대라고도 부릅니다.

    죽순은 단맛을 내며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각종요리에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잎의 크기는 왕대나 슴대보다는 작다고 합니다.

     

    4월~5월 초까지 발순하며 죽순껍질은 흑갈색 반점이 있고 일륜상으로 마디 주변에만 흰색가루가 밀생해 있답니다.

     

     

     

     

    죽림욕은 밖의 온도보다 4~7도 정도 낮기 때문에 산소 발생율이 높아, 스트레스를 없앰으로

    심신을 순화시키고 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 하며, 일반 숲 보다 음이온 발생량이 10배 정도 높아

    맹종죽림욕을 하는 동안 몸의 자율신경을 조절하고 진정시키며 혈액의 순환에 도움을 주고 신체의 리듬을 회복시키며

    산소공급을 원활히 하여 운동신경을 단련시킨다고 합니다.

     

     

     

     

    조용히 심호흡을 하면서 바람의 소리를 느까며 걷는 산책로는 은은히 풍겨오는 맹종죽의 향기속에

    온 몸이 해방됨을 느끼게 합니다.  댓잎들의 사각거리는 소리가 너무나도 좋고 그 틈사이로 내리쬐는 햇살이 좋습니다.

    마치 숲속의 비밀을 내게 몰래 전해주는 듯한 소곤거림..이미 나는 그들과 함께 대화를 하고 있었던 겁니다.

     

     

     

     

    푸르른 대나무숲 사이로 밀려오는 햇살이 멋진 색감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대숲속 어딘가에서 부터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은 바람에 흔들리는

    댓잎들의 소리와 함께 멋진 하모니를 이뤄 작은 음악회를 제게 선사합니다..햇살과 바람..그리고 청량한 공기..이곳은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고은 햇살이 너무나도 정겨운 이곳에 서서 물끄러미 하늘을 바라봅니다.

    렌즈로 바라보는 그곳은 햇살이 포말로 부서지며 수많은 빛방울을 만들어 냅니다.

    마치 수많은 숲속의 요정들이 그들만의 축제를 즐기고 있는 것 처럼 보이고 마음 한가득히 고인

    벅찬 감동은 축제의 한가운데 서서 그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에서 오는 듯 합니다.

     

     

     

     

     

     

    이곳 숲속은 지금 축제의 마당이 되고 있는 듯 합니다.

     

     

     

     

    아픔을 가지고 있는 원균의 눈물이 가득 고인 바다풍경이 보이는 전망대에서 칠천교를 내려다봅니다.

    정유재란때 원균의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에게 패배를 당한 아픔이 있는 바다.. 그 얘기를 들으니 수군을 잃고 통한의 눈물을 흘리는 원균의 아픔이

    전해집니다.  알지 못했다면 너무나도 평화로운 바다풍경에 반해 감탄사만 연발했을 이곳이 잔잔한 아픔이 밀려드는 것은 그런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겠죠.

     

     

     

     

     

    다시 숲을 가로질러 모험의 숲으로 갑니다.

    이곳은 숲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심신을 단련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맑은 공기속에서 건강한 정신과 체력과 담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곳으로

    운동량이 턱없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더 없이 좋을 프로그램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레포츠 전문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으며 안전장치 및 안전장비가 구비되어 있어

    맘놓고 체험을 할 수가 있습니다.

     

     

     

     

    때론 나무와 나무 사이를 걸어서 건너가고 때론 줄을 타고 넘어가며

    공포심 극복과 통쾌한 스릴을 맛 볼 수가 있으며 의외로 체력을 요하는 코스도 곳곳에 있어

    결코 쉽지만은 않은 코스이기도 하지만 체험하는 아이들의 표정에서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오히려 어른 보다는 아이들이 더욱 적극적이며 체험을 즐기는 거 같습니다.  나아감에 거리낌이 없고 스릴을 즐기는 것으로 보아

    정말 겁없는 아이들이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합니다.  그만큼 어른들 보다는 아이들이 이 체험을 더욱 즐기는 거 같습니다.

     

     

     

     

     

     

    이 체험 코스의 마지막이자 하이라이트인 짚라인을 이용해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이 부분은 너무 즐거운 지 도착해서 장비를 반납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짚라인 코스로 돌아서 반복하는 아이들이 여럿 보이네요.

    주 5일제 교육이 시작되었던 올해..주말을 아이들과 함께 멋지게 이용해 봄직한 체험입니다. 아이들이 너무나도 즐거워 할 꺼 같습니다.

     

     

     

     

     

    어느새 이곳 맹종죽테마공원에 석양이 지고 있습니다.

    테마공원에서 바라보는 석양도 일품입니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도 좋고 팔각정도 좋고 바다가 보이는 곳이라면 어느곳에서나 바라볼 수 있는

    이곳 맹종죽테마공원의 석양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대나무 너머로 서서히 바다로 들어가는 붉은 노을은 이곳 공원의 대미를 장식하는 또 하나의 멋진

    즐거움입니다.. 이곳에 와서 석양을 놓치고 그냥 간다면 두고두고 후회를 할 정도로 석양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이곳 거제맹종죽테마공원은 2012년 5월10일날 개장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과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찾아가면 알 수가 있을 듯 합니다.

    하루가 즐거운 이곳 맹종죽테마공원 정말 기대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맹종죽테마공원 바로가기 :  http://www.maengjongj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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