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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여행] 맛있는 피자와 치즈를 직접 만들어보자 공주치즈스쿨나의 여행이야기/충청도 2012. 3. 7. 07:00
본격적으로 주5일제 수업이 실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아이들도 주말에 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매주 그럴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한달에 한번쯤은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경험을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피자와 치즈를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는 체험학교가 많이 보입니다.
공주에도 그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공주치즈스쿨인데 이곳은 임실의 체험프로그램을 고스란히 옮겨 시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피자와 치즈를 만드는 체험을 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이 듭니다.
충남 공주시 신풍면 대룡리에 위치한 공주치즈스쿨은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체험장으로 마든 것으로 임실치즈스쿨 대전.충남지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1층은 피자체험장및 다목적 체험장으로 활용하고 2층은 치즈체험장 및 상담실과 사무실 자리잡고 있네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알 수 있습니다. www.cheeseschool.org
진행자의 말에 따라 손쉽게 만드는 피자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물론 아빠도 꽤나 좋아하네요..아빠가 더 적극적입니다.
간혹 토핑으로 들어가는 재료를 아빠 몰래 먹고 또 눈치를 보며 다시 꺼내는 표정이 참 재밌습니다. 아빠도 못 본척 하시는 거겠죠?
이렇게 만들어진 피자는 이제 오븐으로 갑니다.. 좋은 점은 바로 만들어진 피자를 먹을 수 있다는 거예요.
내 손으로 만든 피자 그 어떤 피자보다 훨씬 맛있을 듯 합니다.
반죽이 잘된 피자는 모양도 이쁘게 나오지만 간혹 반죽을 제대로 못한 피자는 저렇게 부풀어져 나오는 경우도 있답니다.
모든 것이 그러하듯이 정성이 들어가야 결과가 좋은 거 같아요.
자신이 만든 피자를 먹은 후 2층으로 가면 그곳에서는 치즈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직접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치즈는 숙성기간이 길어 처음부터는 못하고 만들어진 치즈를 물에 풀어 모자렐라치즈를 체험하는 단계만 합니다. 우선 치즈가 생성되는 과정을 듣고
아이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퀴즈도 내는 등 참 재미있게 진행합니다.
교육이 끝난 후 이제 치즈를 만드는 체험을 시작합니다.
4인이 한조를 이뤄야만 하네요...적은 경우 3명도 가능하지만 적당한 인원은 4인1조라고 합니다.
이렇게 잘게 치즈에 뜨거운 물을 붓고 잘 주물러줘야 한다네요.. 그러기를 몇번 반복하고 네명이서 균등한 힘으로 치즈를 늘려주기를 몇번 반복해야 한다네요.
치즈체험의 하이라이트 입니다..저렇게 균등하게 힘의 바란스를 맞춰서 당기기를 몇번씩 반복하다 보면 치즈가 더욱 쫄깃쫄깃 합니다.
사람들이 가장 즐거워 하는 부분이 이렇게 치즈를 늘이는 부분이랍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러한 체험교실..이제 시작하는 주 5일제 수업 아이들에게 보다 많은 견문과 지식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함께 나들이 해보는 것도 참 좋을 꺼란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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