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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이야기] 성탄절날 맞는 성산의 일상..
    나의 여행이야기/제주도 2011. 12. 27. 09:54

     

     

     

     

     

     

    오늘은 성탄절입니다..

     

    성산에서는 오늘도 구름가득으로 시작합니다..

    바람은 몹시 불어 비록 영상의 온도이짐 체감온도는 영하권이네요.

    간혹 해가 구름속에서 나와 살며시 얼굴을 비치기는 하지만 대부분 구름속으로 그 모습을 감추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광치기해안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간조때라서 그런지 해안에 물이 많이 빠졌습니다.

    녹색의 이끼류가 여실히 드러낸 모습입니다.  그 모습이 멋있어 오랫동안 머물러 봅니다.

     

     

     

    이렇게 바람부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물때는 좋은 가 봅니다..

    오전내내 물질을 하시던 해녀분이 작업을 마치고 뭍으로 올라옵니다.

    오늘 성과는 어땠을가..? 많이 힘들어 하시는 모습입니다.

     

     

     

    짐을 가득 지고 돌아가는 모습이 처연해집니다..

     

     

     

    숨긴 해안가 모습을 가득 내준 광치기 하안..

    이곳은 제주의 올레 2코스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이곳을 다녀가며 많은 발자국들을 남기겠지요..

    그러다 만조가 되면 다시 바닷물이 그 발자국을 지우고 그 지운 해안 백사장은 다시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자국으로 채워지겠지요..

     

     

     

     

    광치기해안에서 아쉬운 작별을 하고 이번에는 신양해안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이곳은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섭지코지 가는 길목이기도 합니다.

     

     

     

    평상시 종달리에서 위드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요즘은 이곳 신양해안으로 와서 서핑을 즐깁니다..

    바람은 불지만 그리 심하게는 불지 않아 오늘은 바람을 타며 질주하는 모습들을 볼 수가 없네요.

    그래도 그들은 즐거이 바람을 즐기며 서핑을 탑니다.

     

     

     

    갑자기 어두어진 하늘 서쪽하늘에서는 눈이 오는 가 봅니다..

     

     

     

    슬슬 동쪽하늘도 구름이 잔뜩끼기 시작합니다.

    섭지코지의 모습이 저 멀리에 보이네요..

     

     

     

     

    성탄절인 오늘 오전에는 밝은 듯한 하늘이 다시 오후가 되니 흐려집니다.

    평상시와도 다름없는 이곳의 오후 그다지 특별하지도 않습니다.

    도심이 아니라서 그런지 이곳 성산은 저혀 성탄절 분위기를 느낄 수가 없습니다.

     

     

     

     

    너무 한가하기만 한 이곳 성산..

    성탄절은 그렇게 조용히 지나고 있씁니다.

     

     

     

    해질녁이 되어가자 포구에서 배가 하나 둘, 바다로 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물을 내리러 가는 것인 지 걷으러 것인지는 모르지만 힘차게 시동을 걸고 그들은 바다로 나아갑니다.

     

     

     

     

    성산의 성탄절은 이렇게 조용히 지나고 있습니다.

    아마 육지에서는 성탄절 분위기가 많이 나겠지요..?

     

    평상시나 다름없던 이곳은 오늘도 이렇게 한가롭게 하루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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