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맛집] 자갈치 시장안에 저렴한 가격에 전복코스요리집이 있다..달봉이횟집맛집 2011. 12. 5. 16:27
부산하면 떠오르는 곳중에 하나가 자갈치시장입니다..
생생한 삶이 넘쳐 흐르는 곳 자갈치 시장을 둘러보며 회 한접시가 생각 안날 수가 없지요..
많은 횟집 중에서 전복요리를 잘 한다는 곳이 있어 찾아갑니다.
코스요리 전문점 달봉이횟집이라는 곳인데..이곳은 코스요리를 전문으로 한다고 합니다.
자갈치시장 2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나오는 전복요리는 전복철판과 전복 버터구이 그리고 전복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외 생선회와 문어 멍게등은 사이드메뉴가 되겠지요.
푸짐하게 구성된 식단에 뭐 부터 손을 댈지 망설입니다..
일단 전복죽으로 위장을 달랜 뒤 천천히 하나씩 먹어볼렶니다..
따뜻하게 나온 전복죽이 슬슬 입맛에 시동을 거네요.
부산에는 다양한 이름들의 소주가 있네요..
소주잔들을 모아봅니다..
봄봄, 좋은데이, 즐거워예, 즐겨찾기 등 다양한 이름들의 소주가 있습니다.
특히 즐거워예는 모임이나 회식자리에 많이 나오고 장례식장에는 다른 이름으로 나간답니다..
그리워예라는 이름으로 나간다네요. 이곳에서 알았습니다.
전복회와 함께 나온 문어와 멍게로 시작을 합니다..
먼저 싱싱한 맛을 느끼기 위해섭니다..
또한 제가 문어 멍게 둘다 좋아하거든요. 가장 먼저 젓가락이 갑니다. 물론 전복이야 없어서 못 먹는 것이구요.
아직도 꿈틀거리는 낙지까지 순식간에 흡수해 버리고
슬슬 장어튀김과 생선회를 먹습니다..보통 횟집에서는 생선회가 메인인데 이곳에서는 메인이 되지 못합니다.
그토록 아껴 두었던 전복버터구이입니다...처음부터 풍기는 향의 포스가 장난이 아니던데..역시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4인식탁이니 1인당 두개..굳이 젓가락 싸움을 하지 않아도 갯수 확보가 됩니다.
뭐 한눌눈팔때 몰래 하나 더 먹어도 되겠지요.
부추무침에 얹어 먹으면 그 맛이 더 좋다합니다..
부추향이 곁들여진 맛이 감칠맛을 더 해 줍니다..하나 더 얹어 먹고 싶었지만 이미 제게 배당된 양이 끝났네요..아쉽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복철판구이를 먹고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먹습니다.
다 먹지 않고 남긴 전복을 잘게 썰어 같이 볶으니 잘게 씹히는 맛이 더욱 고소하며 식감이 삽니다.
보통 이렇게 나오는 볶은밥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곳에서는 맛있다보니 마구 먹게 됩니다.
1인당 3만원으로 푸짐하게 먹습니다.
물론 두분이 가시면 그만큼 양이 줄겠지만 그래도 두분이 먹기에도 모자란 양은 아닙니다.
생각치도 않았던 자갈치시장에서 전복요리를 먹게 되네요.
이처럼 여행하는 것도 즐겁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는 행복은 또하나의 즐거움을 줍니다.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백맛집] 색다른 태백 특유의 닭갈비 그 맛이 궁금하시죠? (0) 2011.12.16 [제주맛집] 대를 이은 해녀의 손맛 그리고 처음 먹어본 성게비빔밥 오조리 바다의 집 (0) 2011.12.14 [화개장터 맛집] 그윽한 어머님의 손맛 팥죽 한그릇에 동심을 찾다..옛날팥죽 (0) 2011.11.23 [양평맛집] 농가맛집 체험후에 먹는 그맛이 아주 일품인 점심 광이원 (0) 2011.11.19 [부산맛집] 새로운 맛 대구탕의 매콤한 맛 해운대신(辛)대구탕 (0) 2011.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