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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맛집] 1박2일팀들이 왔다간 바지락맛집 바다하우스맛집 2011. 10. 25. 01:00
장흥에 들려 유명한 장흥삼함도 먹어보고
또하나의 맛 바지락회무침을 먹으러 수문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얼마나 맛이 있길래 그 한숫가락을 먹기 위해 필사적으로 경합을 하였는 지
무척 궁금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 일행은 바지락회무침과 더불어 키조개회무침도 있기에..
중짜리가격으로 반반 달라고 하여 먹어봅니다.
항시 1박2일팀들이 다녀 간 곳에는 이렇게 간판이 크게 달려 있습니다.
역시 1박2일의 힘이 대단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것은 지극히 평범합니다..
역시 뭐든게 방송의 힘인가 슬슬 의심이 듭니다.
하지만 메인이 나오니 그 포스가 달라집니다..
보기만 해도 무척 맛있어 보입니다.
항상 그러하듯이 맛있으면 뭐든 용서가 됩니다.
비벼 먹으라고 넓다란 대접에 참기름과 김조각을 넣어 밥과 함께 나옵니다..
다른 건 일체 넣지 않고 순순 조개만 넣어 끓인 조개탕도 같이 나옵니다.
지극히 간단한 식단이지만
많을 필요가 없습니다..바지락과 키조개회무침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대접에 밥을 넣어 그 위에 회무침들을 저마다 넣기 시작합니다..
1박2일만이 경쟁이 아닙니다..조금이라도 더 넣으려고 우리 일행들도 치열한 젓가락 경쟁이 시작됩니다.
비비기전 우선 그 맛이 어떤가 먹어봅니다..
새콤하면서도 달달하지 않은 은은한 맛이 아주 좋습니다..
손수 만든 막걸리식초만을 고집한다고 합니다..
주변 식당들도 처음에는 양조식초를 사용하였다가 이제 거의 막걸리 식초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식초의 강한 맛이 아닌 은은한 막걸리식초의 부드러운 맛이 감칠맛을 더 합니다.
거기에 순수 조개만으로 끓여 나온 조개탕이 맛을 더해 줍니다..
찐한 바다향...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그립던 그러나 쉽게 찾을 수가 없었던
조개 고유의 향이 그대로 전해지는 국물...오늘 이 국물 무지 먹었...아니 마셨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밥과 함게 비벼먹어도 맛있습니다..
솔직히 여유만 있다면 밥은 나중이고 회무침만 계속 먹었을 것입니다.
역시 남도의 맛..장흥의 맛이기도 합니다.
키조개회무침이 부드럽다고 하면 바지락회무침은 고소하다고 할까요..?
두개를 다 섞어 먹어도 됩니다..
중요한 건 역시 양념에 있는 듯 합니다.
중국집에 가면 짜장이냐 짬뽕이냐 고민하듯이 이곳에 오면 바지락이냐 키조개냐 고민하실꺼 같죠..?
뭐든 맛 있으니 아무거나 시켜도 됩니다.
아니면 우리처럼 반반씩 달라고 하시던가요..
이 글을 쓰면서도 또 침이 고입니다..
아~~ 커피는 셀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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