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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여행]향수의 고장 옥천 구읍거리 정지용시인의거리이 있다..나의 여행이야기/충청도 2011. 10. 7. 16:30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나가는 정지용생가 가는 길에는
그 분의 시를 한 구절씩 담은 거리가 있습니다.
일명 구읍거리라 하는 곳입니다.
온 거리의 상점마다 정지용 시인의 시를 한구절씩 올려놓아 이곳이 바로
정지용 시인이 자랐던 곳이라는 것을 한눈에 봐도 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호프집에서도 슈퍼에서도 주점에서도 그리고 우체국마저도
온통 거리가 정지용시로 가득한 이곳..
그들이 정지용 시인을 얼마나 사랑하는 가를 여실히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정지용시인이 차마 꿈엔들 잊지못할 고향 옥천 구읍마을은
이렇게 그들도 정지용시인을 잊지못하고 그를 이렇게 그리워 하네요.
가리를 돌아다니며 마치 시집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때마침 비마저 내리는 이곳
시인의 거리는 짙어가는 가을, 저절로 여행자도 시인이 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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