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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문화재단지에서 아름다운 청풍호를 바라봅니다.나의 여행이야기/충청도 2011. 9. 23. 03:00
제천을 대표하는 풍경 10경중 하나인 청풍문화재단지에 왔습니다.
청풍호가 생기면서 수몰위기에 빠진 문화재를 이곳에 옮겨 문화재단지를 만들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각종 문화재를 구경하는 것 보다는 이곳 문화재단지에서 바라보는 청풍호의 풍경을 위주로 볼렵니다.
아쉽게도 날씨가 받쳐주질 않네요..
날씨가 선선해 돌아보기에는 편했으나 시진을 담기에는 너무 아쉬운 날씨이기도 합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이곳 문화재단지에서 바라보는 청풍호의 풍경은 더없이 아름다웠을 겁니다.
평상시 저질체력이라서 문화재단지 위에 자리잡은 연리지라던가 팔각정에는 그저 바라만 볼뿐 오르려 하질 않았는데
오늘은 맘잡고 올라가 봅니다. 오르는 길목에 들국화 동산도 있네요..평상시 이곳을 찾아왔을 때 못보던 곳입니다..
물론 전부터 있었으나 제가 이곳을 찾지 않았기 때문이죠. 덕분에 담지 못했던 풍경도 담아봅니다.
이곳을 몇번을 찾아와도 외면했던 연리지까지 보게 됩니다..
조금만 아래에 있었으면 자주 찾아왔을텐데.이제서야 보게 되네요.
팔각정에서 바라보는 청풍호의 풍경입니다..
저 멀리 아직 공사중인 신청풍대교가 보이네요..공사기간이 길어지는듯 합니다.
다시 내려와 청풍향교에 다다릅니다.
고려 충숙왕(1332~1339)때 물태리에 처음 지은 것을 정조 3년(1779)에 청풍면 교리에 옮겼답니다.
순종 원희 원년(1907)에 모두 불에탔는데 1926년 직원(直員)김진하, 면장 유재승이 다시 지었으며 1985년말 충주댐 수몰을 피해 이곳 문화재단지로
옮기게 되었답니다. 입구가 굳게 담혀 있어 안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만 돌아봅니다.
오늘 이곳 문화재단지에서 최수종이 왔는데..MC를 보나봅니다..
무슨 프로인지는 모르지만 스텝진들의 위세가 대단하네요.
주변에 얼씬도 못하게 하고 다른 곳 사진을 찍는데도 지미집카메라에 노출되니 자리를 옮기라고 합니다.
좀 정중히 부탁하면 좋으련만 괜히 기분이 나빠지는 이유는 무얼까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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