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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기찻길 걸어봅니다. 능내리연꽃마을에서 팔당댐나의 여행이야기/경기 2011. 9. 23. 12:40
경춘선 개통에 폐쇠되어 한적한 철도길을 걸어봅니다.
여러가지 활용을 한다고 하였는데 아쉽게도 철길을 아스팔트로 메워 볼품이 없어졌네요.
자전거 도로로 만들었는데 이왕이면 지역발전에 도움도 되고 재밌는 레일바이크나 관광 협괘열차를 만들었다면 어떤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지난 겨울에 능내역에서 팔달역까지 걸어밨던 그 철도길입니다.
참 운치도 있고 좋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큽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능내역에서 팔당역까지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전히 철도옆카페로 유명한 봉주르입니다.
이곳에서 차 한잔하며 유유히 철도길을 거닐며 추억을 남기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이제는 자전거로 이곳을 들리겠군요.
터널이 무척 밝아졌습니다..
자동센서를 달아 사람이나 자전거가 지나가면 그걸 인식해 자동적으로 불이 켜 집니다.
이건 잘해놓았다고 생각이 듭니다..저번 혼자서 이 터널을 지나는데 몹시 무서웠습니다.
마침 렌턴도 없다보니 어두운 터널을 혼자 지나기가 무척 겁이 났었거든요.
터널의 모습이 좋아 이곳에서 한참동안 머물러 봅니다.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하니 이젠 사람이 지나가기를 기다여야 합니다.
사람이 그곳에서 계속 있다고 켜지는 건 아니군요. 중간중간 센서가 있어 지나면 꺼지고 다다르면 켜 집니다.
오늘은 이곳 터널에서 사진찍기 놀이에 흠뻑 빠집니다.
빛이 있으니 전과는 다른 그림이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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