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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을 가다나의 여행이야기/경기 2011. 3. 29. 01:46
행궁(行宮)은 왕이 지방에 거동할 때 임시로 머물거나 전란(戰亂), 휴양, 능원(陵園)참배 등으로
지방에 별도의 궁궐을 마련하여 임시 거처하는 곳을 말하며 그 용도에 따라서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한답니다.
전쟁과 같은 비상시에 위급함을 피하고 국사(國事)를 계속 하기 위해 마련된 행궁으로는강화행궁, 의주행궁, 남한산성 내의 광주부행궁 등이 있고,
온양행궁은 휴양을 목적으로 설치된 행궁으로 조선 세종이래 역대 왕이 즐겨 찾던 곳이랍니다.
그리고 왕이 지방의 능원(陵園)에 참배할 때 머물던 행궁이 바로 화성행궁이라 할 수 있답니다.행궁을 들어서자 안에는 여러가지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더 깊숙히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약간의 아쉬운 것은 재건축하여 그리 오래되보이지 않은 건물들이 낮설기만 합니다.
조금 더 시간이 흘러 세월의 때가 묻으면 훨씬 자연스러워 지겠지요.
미로헌정 올라기는 길목에서 전체적인 풍경을 둘러봅니다..
저 멀리 현대식 건물들이 보이네요.
울창한 소나무숲으로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비추니
갑자기 세상이 조용해진듯한 느낌이 듭니다.
뭐에 쓰는 물건인고~~ 자세히 보니 방문 스템프네요...
역시 왕이 머무는 곳이긴 하나 봅니다.
거북문양의 스템프가 너무나 멋집니다.
뭐라 찍히냐구요? 華城行宮..이렇게 크게 찍힙니다.
기념삼아 찍어갈만 합니다...그런데 개인적으로 이 스템프가 더 탐이 납니다.
다들 와곽에만 있고 깊숙히는 잘 안들어 오나 봅니다.
아~~맞다 ..상설마당을 보고 있어서 그렇군요..
하여튼 안쪽은 한~~~가합니다.
요것 저것 찾아보는 맛도 있습니다.
가다보니 스템프가 또 있네요...
흠....행궁 한군데만 있는게 아닌가 봅니다..
마루 끝에서 군복이 보입니다..
행사하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옷을 갈아입나 보다 하고 돌아가 봅니다.
좀 햇갈립니다..
관광객들에게 옷을 대여해 주는 곳인지
아니면 지금 행사때 행사요원들이 입었던 옷들인지 당췌 모르겠네요.
흠 시계를 보니 두시가 훨씬 지났네요..
시간 정말 잘 갑니다.
행궁 구경을 마치고 나가려는 도중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를 뵙니다..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계시네요..
아이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걸까요? 아님 정조대왕이 하는 걸까요..?
이것 또한 햇갈립니다.
또 한쪽에서는 무관으로 변장한 스텝이 분장을 지우고 있네요..
코디스텝이 수염을 떼려는 것 같네요...
저거 확 잡아당기면 아픔이 있겠지요? 눈을 보니 갈등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요거요거 확 떼? 아님 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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