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여행] 구름이 가득찾던 혼돈의 하늘 점차 여명이 비치면서 하늘이 열린다. 금산 보리암나의 여행이야기/경상도 2011. 9. 5. 16:15
구름이 가득찬 혼돈의 하늘 밝아오는 여명에 하늘이 열리고 있다
아침 일출을 담으러 찾아간 남해 금산의 보리암 밤새 달려온 바람도 없이 하늘이 구름가득합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발을 동동 구르며 하늘만 바라봅니다.
점차 하늘이 밝아지며 구름이 붉게 변하고 조금 있으면 태양이 나올듯 합니다.
하늘 또한 점차 구름이 걷혀져 가고 있습니다. 희망이 보일듯 합니다.
얄궂은 태양은 좀처럼 그 모습을 보여 주지를 않습니다.
나올듯 나올듯 하면서 기다리는 이의 마음을 조급하게 합니다.
오늘은 쉽게 태양을 볼 수 없을 듯 합니다.
하지만 오늘따라 아름다운 여명으로 인해 그다지 미련은 없습니다. 비록 태양을 못 봐도 이미 또다른 아름다움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일출은 포기하고 자리를 옮깁니다..
그러자 저 멀리서 태양이 얼굴을 살포시 내놓기 시작합니다.
산사의 처마밑에서 간신히 나온 태양을 맞이하네요. 구름속에 숨어 있던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어서 인지
바로 불쑥 올라버립니다. 그 찰나의 시간에 밝은 빛을 강렬히 내뿜으면서 말이죠.
이미 솟아버린 태양은 바로 포기하고 그 빛을 받는 보리암의 산사를 담아봅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여명으로 만족 할렵니다.
저 멀리 바다끝으로 몰려가는 구름들은 어디로 갈련 지
이제 해뜨는 방향의 구름들은 점차 걷혀갑니다. 일본을 지난 태풍이 남해로 온다더니 바람이 제법 많이 붑니다.
일출로 시작하는 남해의 아침 보리암에서 부터 시작되네요.
'나의 여행이야기 >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천여행] 100여년을 굳건히 한자리에서 그모습을 지켜온 영남 유일의 한옥교회 -자천교회- (0) 2011.09.14 [남해여행] 아름답던 흔적이 사라진 다랭이 마을 (0) 2011.09.06 부산여행] 바다를 바라보며 해운대 동백공원을 돌아본다. 그리고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 가다 (0) 2011.08.22 [대구여행]금호강변길을 걷다보면 추억의 다리를 만난다. 동촌구름다리 (0) 2011.08.21 [대구여행] 이제는 이월드라 불러다오~~ 아직도 우방랜드라 불리어지는 이랜드에서 83타워를 가다. (0) 201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