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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여행] 바다를 바라보며 해운대 동백공원을 돌아본다. 그리고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 가다
    나의 여행이야기/경상도 2011. 8. 22. 02:54

     

     

     

     

     

     

    바다위의 산책길 동백공원을 거닐며 세계정상회담의 장소 누리마루 APEC하우스를 가다.

    해운대에 아침이 또다시 밝아옵니다..

    어제의 뜨거운 열기는 밤새 식어 차분한데 다시 서서히 달아오르는 해운대는 오늘도 그 열기를 발산할 준비가 되어 있는듯 합니다.

     

     

     

    오늘도 해운대는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해변을 가득 매워 피서객들을 기다리고

    아침 햇살을 가득 담은 바다는 유혹하듯 잔잔한 파도를 밀어내며 반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섬 전체가 부산을 대표하는 기념물인 동백공원

    해운대 해수욕장 서쪽 끝에 위치한 동백섬은 섬 전체가 부산을 대표하는 기념물(제46호)이면서

    사시사철 푸른 숲을 자랑하는 공원입니다.

    해송과 동백나무, 그리고 후박나무 숲이 섬 전체를 둘러가며 괴암괴석과 어울려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동백섬 인어공주의 전설

    동백섬 입구 해안데크에는 황옥공주에 얽힌 전설의 인어상이 있습니다.

    '바다 건너 인어나라 미란다국에서 무궁나라 은혜왕에게 시집 온 황옥공주가 보름달이 뜨는 밤마다 황옥에 비친

    고국을 보며 그리운 마음을 달랬다'는 전설이 그것입니다.

     

     

     

     

    한여름에 찾는 동백공원

    거의 1km에 달하는 일주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어느순간 확 트인 해운대 앞바다의 시원한 물빛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일상에 찌든 마음을 시원하게 적셔주는 탓인지 그 어느 계절에도 어울리는 공원이지만, 동백공원의 절정은 아무래도 한여름인 듯 합니다.

     

     

     

     

    해안도로를 거닐며 사색에 잠기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들썩이던 분위기도 이곳 동백공원에 발을 들이면 해수욕장과는 또다른 분위기에 사뭇 차분해지고

    뜨거운 햇빛을 가리는 그늘아래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점차 바다빛에 동화되어 갑니다.

    뜨겁게 달아올랐던 해수욕장의 더위가 한걸음 차분히 물러나 사색의 시간을 안겨주는 동백공원 해운대의 또하나의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최치원 선생의 흔적을 보다

    섬의 동남쪽엔 고운 최치원 선생이 직접 새겼다는 '海雲臺'라는 석각이 아직 남아서 천년풍상을 말없이 들려주고 있습니다.

     해발 56.6m의 나지막한 섬 정상에 오르면 최치원 선생을 기리는 유적비와 동상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국제회의 개최도시로 또한번 우뚝 선 부산

    2005년도 APEC회의 개최 이후 부산은 국제회의 최적의 개최지로 거듭나 2010년 국제회의 개최 도시순위에서

    베이징, 홍콩을 앞지르고 아시아 4위, 세계 17위에 선정되었습니다. 이 놀라운 성과의 중심에 바로 누리마루APEC하우스가 서 있습니다.

    누리마루APEC하우스는 '온세상(누리)과 정상(마루)'을 의미하는 순 우리말에 'APEC 과 HOUSE'를 결합, '세계정상이 모여 회의를 하는 집'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리마루는 2005년 제 13차 APEC정상회담장으로 21개국 정상들이 모였던 곳 입니다.

     

     

     

    누리마루 APEC하우스는  한국건축미의 현대적 표현이다.

    누리마루 APEC하우스는 그야말로 명품으로 '한국 건축미의 현대적표현' 또는 '한국 건축미의 걸작'이라고 불리워 지고 있습니다.

    해운대 동백섬 남쪽 끝 해변에 위치, 부산의 상징이라 불리는 광안대교와 오륙도, 멀리는 일본 대마도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역대 회의장 중 가장 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해운대 해수욕장과 인접해 있고 주변의 풍광과 하나로 녹아드는

    건물의 조형미가 아주 일색이며 한국의 전통적인 정자를 현대식으로 표현한 외관은 동백섬의 완만한 능선을 닮았습니다.

     

     

     

     

    대들보에 전통 문양을 입힌 로비천장과 대청마루의 느낌을 살린 로비바닥, 석굴암 천장을 모티브로 설계한 정상회의장 등의 건물의 내부도

    한국의 전통미가 고스란히 배어 있습니다. 정상회의 이후, 시민에게 무료개방된 누리마루 APEC하우스는 많은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개방이후 약 8백만명의 관람객이 다녀 갔답니다. 또한 1천만 관객을 이끈 영화 '해운대'에서도 누리마루가 등장 하기도 하였답니다.

     

     

     

     

     

     

     

     

     

    * TIP. 누리마루

    개방시간 : 09:00 ~ 18:00 (매월 첫째주 월요일 휴무)

    연락처 : 051)744-3140

    가는 길 : 도시철도 2호선 동백역 (1번 출구) 하차 → 부산웨스틴조선호텔 방면 800m 도보

    ▪국제회의 등 개최시 개방이 일시 제한될 수 있음.

     

    찾아가는 길

    부산 해운대구 우제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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