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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맛집] 두부의 매력에 흠뻑 빠지다 - 콩부인두부났네 -맛집 2011. 7. 26. 05:03
간판 이름을 보고 먼저 웃었습니다..콩부인 두부났네..?
바람난 것도 아니고 두부났다니..알고보니 콩에 흠뻑 빠진 사장님이 맛있는 두부를 만든다는 얘기였습니다.
그만큼 두부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단 얘기겠지요.
메인 메뉴인 콩물 손두부를 시켜봅니다.
일단 깔끔하면서 정갈한 반찬이 맘에 듭니다.
항시 맛집을 쓰면서 제일 먼저 보는게 그 집의 정성입니다..오늘도 좋은 맛집을 찾은 듯 합니다.
나오는 찬만 보고도 맘에 드는 집입니다.
하나 하나 나오는 찬들이 우선 신선해 보입니다.
그만큼 작은 찬에도 신경을 쓰신다는 얘기겠지요. 조미료를 쓰지 않아 더욱 좋습니다.
옹기 그릇에 소박하니 차려진 반찬에 오늘도 반찬은 무한리필을 해야 할듯 합니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것을 처음 봤을 때는 콩국인 줄 알았는데
콩죽이네요..어라? 이놈은 처음 먹어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간이 적절해 부담이 없습니다.
메인으로 나온 콩물손두부입니다.
참 간단합니다..하지만 맛은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콩물에 담겨나온 달랑 두부 몇쪽이지만
적절하게 간이 되어 따로 간을 볼 필요는 없습니다.
사장님께서 맛있게 먹는 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우선 두부를 적당량 잘라 볶은김치와 각종 나물을 얹어 먹어보라 하십니다.
말이 필요 없는 듯 합니다. 너무나도 맛있습니다. 부드러운 두부와 아삭거리는 나물의 조화가
너무나도 잘 어울립니다. 이런 두부요리 처음 먹어봅니다.
우선 두부를 먼저 먹고 콩물에 밥을 말아봅니다. 밥을 말으니 조금 싱거워 집니다.
약간의 소금으로 다시 간을 해서 먹으니 속이 너무나도 편합니다.
두부로 유명하다는 곳은 몇군데 먹어봤지만 이곳만큼 맘에 드는 곳이 없었습니다.
충주에 와서 너무나 좋은 맛집을 찾게 되어 너무나도 기쁩니다.
충주에 오면 항시 이집만큼은 꼭 다시 찾을 듯 합니다.
찾아가는 길
충북 충주시 금가면 도촌리 27-4
043-853-9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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