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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여행]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돌에 관한 전설이 깃든 돌문화공원
    나의 여행이야기/제주도 2011. 6. 28. 21:59

     

     

     

     

     

    제주에는 여러가지 이색적인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그 중 이 돌문화공원도 이색적인 볼거리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제주만이 가지고 있는

    스케일이 큰 대지위에 돌만으로 무슨 볼거리가 되겠는가 생각했지만

    막상 가보니 기우였다는 생각이 찾아듭니다.

     

    돌문화공원은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돌에 관한 전설을 토대로

    제주만이 가지고 있는 이색적인 민속신앙이 깃든 석상들이 전시되어 있고

    화산섬이었던 제주를 돌에 중점을 두어 돌의 역사를 재조명 하는등 돌을 통해 제주의 역사를

    살펴보는 등 제주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내국인 보다 외국인에게 더 많이 알려진 돌문화공원은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100만여평의 드넓은 대지위에 아직까지도 계속 공원을 조성중에 있는 돌문화공원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금은 제 1단계인 15만평규모의 코스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제 1코스는 560m로 약 50분이 소요되고, 제 2코스는 970m로 역시 약 50분이 소요되며

    제 3코스는 780m로 역시 50분이 소요됨을 예상하며 총 2.31km로 전체를 다 돌려면 약 2시간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곳은 원형으로 이루어진 제주형성 전시관입니다.

    제주의 화산활동을 주제로 한 전시공간으로 우주와 지구, 한반도의 지질, 제주의 화산활동, 오름 , 동굴

    9개로 분류하여 소개하고 있으며 중앙부에는 제주도의 모형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형을 돌아 크고 작은 용암구인 돌들이 양옆으로 나란히 전시된 길을 걸으면

    돌 겔러리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는 화산섬인 제주도의 손길로 빚어낸 기묘한 형태의 돌들을

    아름답게 배치해 놓은 자연석 겔러리입니다.

     

     

     

    처음에 만나는 돌들은 두상석이라 하는 사람머리 모양의 돌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모두 제주의 자연석으로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전설을 형상화 하는 실험적인 작업의 일환으로

    조성해 놓은 것으로 설치미술의 전시로 감상하면 좋을 것이라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가다보면 여러번의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여러형태의 돌들이

    추상적인 갖가지의 형태로 전시되어 있으면 감상하는 시선이 옮김에 따라 돌들이 표현하는 표정들이 형형색색으로

    바뀌는 특이한 경험을 하시게 됩니다. 각 전시된 돌들마다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그 그림자에 의한 형상들이

    놀라울 정도로 사람의 형상과 부처의 형상을 나타내는 등 오랫동안 발길을 머물게 합니다. 

     

     

     

     

     

    돌겔러리를 나와 밖으로 나가면 총 2개코스로 되어 있는

    야외 전시장을 돌아보게 됩니다.

     

     

     

    돌박물관을 나오면 뻥 뚤린 대지가 눈앞에 펼쳐지고

    매표소까지 직선코스로 약 30분정도로 간단코스가 있고  세세히 둘러볼 수 있는 제 2코스와 3코스의 돌아가는 코스가 있습니다.

    저는 일정이 있어 직선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차후에 4월에 다녀왔을때의 전체코스를 다시 올리겠습니다.

     

     

     

    야외 전시장은 선사시대의 돌문화를 시작으로 고려시대 및 조선시대의 돌문화를 시대순으로 전시하였으며

    독특한 제주의 신앙 동자석, 정주석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외에 제주인들의 삶과 죽음, 신앙, 생활과 관련된

    내용들이 전시되어 있어 단순한 전시공간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설명과 더불어 전시되어져 있어

    우리나라 및 제주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듭니다.

     

     

     

     

     

     

     

    나가는 길목에 우뚝솓은 5백장군의 돌들의 형상이 우람하고 능름하게 서 있어

    마치 잘가라고 배웅을 하는 느낌이 들었으며 다시 제주를 찾을 때 또다시 이곳을 찾아올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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