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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동굴의 다원 다희연나의 여행이야기/제주도 2011. 6. 28. 01:30
제주도에는 널리 알려진 녹차밭이 설록원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또하나의 녹차밭을 소개할까 합니다. 친환경 유기농공법으로 좀 더 자연에 다가가고자 노력하는
다희연입니다. 다희연은 녹차밭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 도자기도 직접굽고
특히 이곳만의 자랑인 자연스럽게 형성된 용암동굴을 이용한 동굴카페가 있어 아주 이색적이기도 합니다.
2010년 7월 차문화관이 개관됨으로 본격적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리고
아직까지는 무료입장이어서 더욱 편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유료화 할때는 2주전에 공지를 한다 합니다.
1층에는 다양한 녿차를 이용한 제품들과 찻잔과 도자기들이 전시되어 있고
편안히 휴식하면서 제품들은 살펴볼 수 있는 매장이 있습니다.
2층 다연에는 식당겸 카페테리아가 있고 이곳에서 자랑스럽게 내놓은 녹차비빔밥과 돈까스를 맛보았습니다.
돈까스도 소스에 따라 순한맛 한라산 돈까스와 매운맛 활화산돈까스, 아이들을 위한 오름돈까스등으로 구분되고
저는 매운맛을 좋아하기에 활화산 돈까스로 주문하였습니다. 약간 매콤한게 매운맛을 싫어 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먹을 듯 합니다.
녹차 비빔밥은 여러가지 아챠와 더불어 녹차가 곁들어져 있어 상큼한 야채에 약간 씁씁한 녹차잎으로 인해
더욱 비빔밥맛이 감칠맛이 납니다. 가격대는 돈까스가 12,000원이고 비빔밥은 10,000원 입니다.
또다른 쪽 다례에서는 차문화교육실이 있어 녹차를 마시며 심신의 독을 풀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다도예절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식당을 나와 이곳만의 자랑인 동굴카페를 가기로 하였습니다.
2층에서 바라본 동굴지붕이 마치 버섯모양과 비슷합니다.
동굴카페 이외에도 다른 볼거리도 많지만
동굴카페가 많이 궁금해 다른 곳들은 제쳐두고 이브홀로 향합니다.
다희연 이브홀은 용암들이 흐르면서 지하에 동공을 형성,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곶자왈동굴이랍니다.
그곳을 개조해 카페로 만들어 다희연을 찾는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서 부터 서늘한 기운이 나오기 시작하고
이브홀로 들어가기 까지는 사방으로 동공이 뚫려 있는데 가장 긴것은 30m까지 된다 합니다.
그곳에는 박쥐가 서식하고 있어 실제로 박쥐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전 그곳으로까지는 못 들어갔습니다.
드디어 이브홀에 도달하고 넓은 광장에 카페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굴 속 카페라 참 이색적이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녹차 관련음료와 차, 그리고 아이스크림 , 몰론 커피도 팝니다.
저는 순수하게 녹차를 마셨습니다.
제주도에 오시면 이런 이색적인 장소에서 차한잔 하는것도 좋은 추억이라 생각이 듭니다.
저는 많이 둘러보지를 못했지만 이곳외에도 녹차밭과 전통도요 그리고 빌레못등
야외에서도 많은 볼거리가 있다하니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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