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태안여행] 바다를 보며 걸어보자 태안의 명물이 될 해변길중 5구간인 노을길을 걷다.
    나의 여행이야기/충청도 2011. 6. 6. 19:43

     

     

     

     

     

     

    벌써 여름이 찾아온듯 무더운 날씨가 이어집니다.

    아직은 6월 이지만 더위로 보자면 벌써 7월인듯 합니다. 벌써 해수욕장을 오픈한 곳이 생길 정도 이지만

    아직 해가 지면 덥지만은 않기에 늦은 오후까지는 물놀이를 할 수 없을 듯 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태안 학암포에서 안면도 영목항에 이르는 120Km

    지역별 특징에 맞게 해변길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태안 해변길바라길(학암포 ~ 만리포 28km), 유람길(만리포 ~ 몽산포 38km해상), 곰배길(만리포 ~ 몽산포 53km),

    솔모래길(몽산포 ~ 드르니항 13km), 노을길(드르니항 ~ 꽃지 12km), 샛별바람길(꽃지 ~ 영목항 29km)로 나뉩니다.

     

    이중 삼목해수욕장에서 부터 기지포해변까지 약 3km구간노을길을 걷기로 합니다.

     

    삼목해수욕장은 넓은 모래밭이 멋있는 해안도 아름답지만 더욱 삼봉을 빛나게 해주는 건

    울창한 소나무 숲이 아닌가 합니다.  시원한 물놀이도 즐기고 울창한 송림 그늘에서 휴식도 취하면서

    따가운 햇빛을 피할 수 있기에 해마다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넓은 백사장에 잠시 머물며 풍경을 감상하다가 노을길 구간을 걷기 위해

    송림으로 들어갑니다. 초행길이라서 국립공원 관리공단 직원분들이 길 안내를 해 주시며

    해변길에 대한 설명도 해 주십니다.

     

     

     

     

    울창한 삼목송림 사이길을 걸으며 기름유출의 아픈 과거를 잊고

    의욕넘치게 조성하는 해변길에 대한 기대감에 마음이 부플기 시작합니다.

     

     

     

    송림 곳곳에는 캠핑장이 있어서 주말 더위를 식히러 찾아온 사람들로 텐트가 가득합니다.

    여름에는 해변길 투어하는 사람들과 캠핑하는 사람들로 길 자체가 많이 북적일듯 합니다.

     

     

     

     

     

    드디어 소나무숲을 지나 해안길로 향하게 됩니다.

    삼목에서는 자연산책길이지만 이제부터는 데크로드가 시작되네요.

     

     

     

     

    해변과 송림사이에 조성된 데크로드가 길다랗게 이어집니다.

    이제부터는 해안과 송림을 번갈아 가면서 길이 이어집니다. 넓다른 해안에 눈이 확 트이고

    푸르른 송림속에서 시원한 그늘과 짙은 솔향을 맡으며 시각후각 그리고 시원한 바람에 의한 촉각,

     바람이 부딪치는 솔가지들의 소리와 새 지저귐소리가 들리는 청각까지 4감만족을 하면서 나아갑니다.

     

     

     

     

     

     

     

     

    단순한 로드길만이 아닌 여러가지 체험까지 곁들인 탐방프로그램까지 있네요.

    이제 태안은 여름만이 아닌 4계절을 다 이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송림과 해안길을 오가며 가는 중 자그마한 아치형의 입구가 나오네요..

    "여기는 5코스 노을길입니다." 시작은 아니겠지만 다시한번 노을길을 걷고 있다는 걸 상기시키네요.

    얼마나 노을풍경이 아름다우면 노을길이라고 이름을 지었을까요?

    다음에는 꼭 해질녁에 찾아와 다시 걸어보고 싶습니다.

     

     

     

     

    데크로드 중간중간에 해변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걷다가 더우면 잠시 해변에 머물러 시원한 바닷물에 발을 식히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완주가 목적이 아니라 걷다가 좋으면 쉬었다가 놀다갈 수 있는 그런 여유로움이 좋을 듯 합니다.

     

     

     

     

     

     

     

     

     

     

     

    중간 중간 전망이 좋은 곳에는 전망대크가 넓게 펼쳐져 있어 잠시 머물다 갈 수 있고

    쉬었다 갈 수 있게 벤치가 놓여져 있는 곳도 있네요. 앞에는 해변이요 뒤에는 송림이라 아주 편안할 듯 합니다.

     

     

     

     

     

     

     

    기지포해변을 지나 창정교에 이르러 조금이나마 체험한 노을길투어를 마칩니다.

    아직은 해변길이 미완성이지만 해변길 전 구간이 완성이 되면

    또하나의 명품 길이 탄생할 꺼 같습니다.  이색적으로 육지뿐만이 아니라

    해상로드까지 기획된 해변길 태안의 자랑거리가 될듯 합니다.

     

     

     

     

    더운 주말 남들보다 먼저 해변길을 경험하고자 한다면

    서두르셔야 할듯 합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노을을 보면서 노을길을 걸으면

    더욱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될듯 합니다. 조만간 다시 찾아와 노을길의 노을풍경을 다시 담아보려 합니다.

     

     

     

     

    한가지 우려되는 것은 가로등이 보이지가 않네요..

    야간에도 분명 해변길을 걷고자 하는 탐방객들이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시간 통제를 하지 않는다면 어두운 곳에서 사고가 우려됩니다.

    특히 노을길에서는 노을을 보기위해 걷는 분들이 많을 듯 합니다.

    노을 길 중간에 밤이 찾아오면 돌아가기도 그렇고 계속가기도 난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으니

    다른 구간보다 먼저 이 노을길 구간의 조명문제가 해결되야 할듯 합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