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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의 멋이 담긴 산천 봉화를 가다 첫번째 석천정사나의 여행이야기/경상도 2011. 5. 9. 22:37
봉화읍 삼계리석천계곡에 있으며
충재 권벌의 장자인 청암 권동보가 초계군수에 임명되었다가
향리에 돌아와 1535년에 창건한 정자입니다.
석천정사는 산곡간의 울창한 송림을 끼고 청류벽에 세워진 청암정과 삼계서원 일대와 함께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및 명승 제3호 지정구역내에 보존 관리 되고 있습니다.
시원한 석천계곡을 따라 난 길을 오르면
물길이 돌아 흐르는 내성천을 앞에두고 정자라기엔 규모가 큰 석천정사가 그림처럼 자리하고 있습니다.
시원한 물소리와 더불어 계곡을 아무생각 없이
자연과 함께 동화되어 가다보면
어느새 하나되어 감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잔잔히 흐르는 개천물을 바라보며 무상무념 한없이 서 있다,
바람이 부드럽게 얼굴을 스치면
다시 길을 재촉하기도 합니다.
물이 경사를 만나 급히 흘러내려가는 그곳 바로 앞에
석천정사가 보입니다..
눈을 감고도 소리로만으로도 찾아갈 수 있는 곳일듯 합니다.
그리 깊지도 않은 이 계곡은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을 듯 합니다.
시원한 바람과 울창한 송림이 무더위를 보내기엔 아주 적절한 곳일듯 합니다.
5월의 신록이 아름답게 수를 놓아
한폭의 동양화를 만들어 놓습니다.
태고의 아름다움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봉화
그중 하나가 바로 이곳
석천계곡과 정사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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