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재래시장인 지동시장에 가다 그리고 충남집 순대곱창볶음

 

 

 

 

 

 

출출한 허기를 달래려고 지동시장에 있는

순대곱창볶음을 먹으로 갑니다.

 

가는 길에 잠시 지동시장의 이모저모를 둘러봅니다.

슬슬 어둠이 밀려오며 시장의 불빛들이 밝아집니다.

 

시장안에 오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시장은 북적거려야 맛이더군요.

 

 

 

 

맛있게 담은 여러김치들이

맛갈스럽게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어휴~ 저 오이소백이 참 맛있게 보입니다.

 

 

 

 

 

구제역으로 인해 고기수급을 재대로 못한다 해도

구하는 분들은 다 구하나봅니다..

삼겹살들이 가지런히 쌓여 주인을 기다리고 있네요...

 

 

 

 

어쩌다 보니 죄~~다 찍히는 게 먹는 거 뿐이네요...

혹시 찍으면서 침도 흘렸을지도 모릅니다..

 

 

 

 

 

저 빈대떡 사진을 찍으면서는 절로 군침이 돕니다...

우쒸~~ 맛있겠다...

 

 

 

 

 

 

 

 

갖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드디어 충남집에 도착했습니다.

지동시장에서는 그래도 알아주는 집이라네요..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들통에 육수끓는 연기가 무럭무럭 나오네요.

 

 

 

 

 

드디어 순대곱창볶음이 나옵니다.

1인분에 7,000원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가격이네요.

 

 

 

 

 

 

맛은 생각보다 많이 정갈합니다.

순대도 쫄깃쫄깃하고 약간 매콤한게 칼칼한 느낌마저 듭니다.

 

 

 

 

다 먹은 후에 밥까지 비벼 후딱해치웁니다..

먹다보니 밥볶은 사진을 놓쳐 버렸네요..

다시 볶아달라고 할까?  밥주걱으로 맞을 지 몰라 꾹 참습니다..

 

 

 

사람이 반갑다는 수원...

그리고 오늘 지나가며 찍은 지동시장 상인들

영업중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를 들이대도 가분나쁜 표정이 없었습니다.

뭘 그리찍어요?  물어만 보시고 또 하시던 일을 다시 하십니다.

수원의 재래시장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는 느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