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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경을 찾아 떠나는 출사여행] 남이섬 그리고 벽초지
    나의여행기 2010. 4. 13. 22:02

     

     

     

     

     

     

     

    간밤에 비가 내리고 아침에 다시 맑아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른 아침부터 청량리 기차역으로 오전 6시10분행 기차를 타려고 버스를 탔습니다.

    그순간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사진카페에 급 벙개를 올렸더니 그 글을 보고 연락이 온 겁니다.

    다시 장소를 급 변경 차로 오신다고 하기에

    기차를 포기하고 기다리다 차를 타고 남이섬으로 향합니다.

     

    날씨가 좀 오락가락 합니다.

    바람은 불어 다시 추워지고 해는 구름에 숨었다 나왔다를 반복합니다.

     

    그래도 모처럼 다시 찾은 남이섬

    8시30분 배를 타니 직원들 밖에는 없네요. 무척 한가한 남이섬입니다.

    그리고 모처럼 패스포드를 써 봤습니다.

     

    제가 남이섬을 자주가는 이유중 하나지요.

    1년 패스를 끊었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갑니다.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천천히 돌아봅니다.

    섬 전체에 편안한 음악이 깔리고 모처럼 음악도 들어가며 거닐어 봅니다.

     

     

     

     

     

    평일의 남이섬 아침은 무척 고요합니다.

     

     

     

     

     

    남이섬에도 하나 둘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아직 화사한 꽃을 보기에는 좀 이르지만 그래도 봄이 다가옴을 느끼기에는 충분합니다.

     

     

     

     

     

    아직 운행하지 않는 기차길 옆에

    진달래가 방긋 미소를 띄웁니다. 반갑다는 걸까요..?

     

     

     

     

     

    남이섬의 아침을 여는 분들 중 한 분이십니다.

    이분이 있기에 남이섬이 더욱 깔끔해 지는 것이겠지요.

    담배를 좋아하는 저는 오늘 이곳에서 금연하리라 마음 먹습니다.

    (* 참고로 남이섬은 전 지역이 금연입니다..피고 싶어도 못 펴요..)

     

     

     

     

     

    그 많은 매모중에 이글이 왜 눈에 뜨이는 걸까요..?

    ㅋㅋㅋ 다 여자들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쩝 이왕이면 전화번호도 남기지...

     

     

     

     

    하늘에 구름이 있어 더욱 멋있습니다..

    간혹 해가 구름속에 오래 숨어있어 속썩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오늘 화장을 잘한덕에 용서를 해 줍니다.

     

     

     

     

     

    시간이 좀 지나니 많은 사람들이 몰려옵니다.

    전혀 알아들을 수 말을 하네요..

    대만에서 온 듯 합니다.

     

    어찌 아냐구요? 사진찍어 주면서 물어봤죠..

    "쟤~펜"..? 아니면 "차~이나"?

    "도리도리" " 따~~완"  뭐라 하는 것 봐서 대만인듯 합니다.

     

     

     

     

     

     

     

    점차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고 바람은 불고 콧물은 조금씩 나오고

    바로 남이섬을 나가기로 했습니다..

     

    마침 저와 동행한 분이 보광사에 식당이 있어 그곳에서 점심을 먹자하여

    이왕 거기까지 가는 거 벽초지나 들리자고 했죠..

    보광사에서 산채정식으로 배를 채우고 벽초지로 향합니다.

    뭐 ~ 이곳도 아직 좀 이른 편이지만

    넓은 정원이 오늘 하늘컨셉하고 맞을 듯 하여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ㅠ.ㅠ 아직 꽃도 피지않았는데 8,000원을 다 받네요...미워라..

     

     

     

     

    벽초지 주변만 돕니다..

    아직 꽃이 피지않아..정원쪽은 더 볼것이 없더라구요.

     

     

     

    이곳에서는 해가 더욱 심술을 부립니다.

    당췌 구름속에 숨어서 잘 나오지 않더라구요.

     

     

     

     

     투덜투덜 대며 낮은 소리로 흉을 보니

    궁금한 지 빼곡 모습을 나타냅니다..

    마침 바위에 꽃이 이뻐 그 순간을 노려 봅니다.

     

     

     

     

     

    오늘 제가 찾은 이곳 때문에 비싼 입장료임에도 불구하고

    들어왔네요..

    한동안 계속 공사중이더니 이젠 다 완공했네요..

    마치 유럽 귀족의 정원처럼 깔끔하게 꾸며놓은 곳입니다.

    BCJ가든이라나 뭐라나..하는 곳인데..

    이곳은 웨딩도 하더군요..

    누군지는 모르지만 이곳에서 결혼 하는 사람은 무척 멋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가끔 이곳을 케이블 티비에서 이경규의 복불복을 하더라구요..

    그것도 참기힘든 냄새의 음식을 가지고 말이죠.

     

     

     

     

     

    이곳에 사람이 없는 게 아쉽네요..

    모델출사를 이곳에서 하면 무척 좋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어디에 있더라도 모델포스가 날 듯 합니다.

    의상만 받쳐준다면 말이죠.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고 꽃이 한창 필때 다시한번 와야겠습니다.

    자원자가 있다면 더욱 좋을텐데...

    함 손들어 보세요..

     

     

    비록 바람이 많이 불고 좀 기온이 떨어졌지만

    무척 한가롭고 여유롭게 다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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