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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경을 찾아 떠나는 출사여행] 추자도
    나의 여행이야기/제주도 2010. 2. 25. 17:32

     

     

     

    낚시꾼들의 쉼터 추자도

    낚시를 위해서는 아나지만 처음 찾아간 곳이라 약간 설레이기도 합니다.

    제주항에서 오전 9시30분에 출발하는 고속카페리는 1시간 가까이 걸립니다.

    경비는 항만 이용료 포함 11,500인이 듭니다.

     

    숙박은 주로 낚시인들이 자주 찾는 곳인지

    식사 3끼포함 1인당 상추자는 3만원 하추자는 4만원이고

    상추자는 주로 주민이 운영하고 하추자는 외지인들이 많이 운영한다고 합니다.

     

    상추자가 가격이 그나마 싸네요.

    경치도 상추자가 좋습니다.

     

    마침 숙소가 상추자 등대산전망대 주변이라

    짐을 풀고 옥상에서 전망을 둘러봅니다.

     

     

     

     

    추자항 전경이 넓게 펼쳐집니다.

    차들도 많고 차 없이 들어오면 이곳에서 스쿠터를 빌려 투어하면 되겠네요..

    물론 일행이 많으면 렌트를 하시는게 좋구요.

     

    늦게 숙박지를 잡는관계로 점심은 못 먹고 매식을 했네요..

    7시에 저녁을 먹기로 하고 상추자투어를 나섭니다.

     

     

     

     

    먼저 항 주변을 거닐기 시작합니다..

    주중이라서 그런지 한가한 풍경이네요.

     

     

     

     

    잠은 고기를 말려놓는 정경이 들어옵니다.

    뭔 고기인지 물어보고 싶지만 주변에 아무도 없네요..

     

     

     

     

    편안한 부두의 풍경을 보면서 본격적인 투어를 합니다.

     

     

     

     

    먼저 최영장군의 사당에 들려 인사하고 그 뒤로 펼처진 산책로를 가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최영장군의 사당이 있는 이유는

    고려 공민왕 때 제주도에는 제주목사가 죽음을 당하는 등

    반란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따라서 조정에서 공민왕 23년(1874) 최영 장군으로 하여금 이를 진압하도록 하였습니다.

    군사를 이끌고 제주도로 원정을 가는 도중에 거센 풍랑을 만나 바람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리며 추자도로 대피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최영 장군은 주민들에게 그물로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어

    생활에 커다란 변혁을 가져오게 하였습니다.

    그 뒤부터 주민들은 장군의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사당을 지어 해마다 음력 7월 15일과 음력 12월 말일에 풍어와 풍농을 빌며 제사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최영장군 사당뒤로 올라가 보면

    깊은 낭떠러지가 나오는데 그곳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약간 아찔한 바다도 내려보며 잠시 경치를 바라봅니다.

     

     

     

     

    안개낀 바닷가가 넓게 보이고 그 능선으로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사당뒤에는 소나무가 바람을 막아주고 있고

    그너머로 마을이 보입니다.

     

     

     

     

    오솔길 같은 산책로를 걸어봅니다..

    이곳또한 올레길이 아닌가 합니다.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산책합니다.

     

     

     

    이따금 바다풍경도 바라보고 저 멀리 갯바위에는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자주 눈에 뜨입니다.

     

     

     

     

    햇살도 좋아 길을 예쁘게 비추고

    파도소리 들으며 짐도 없으니 너무나도 편안히 산책을 할 수가 있네요.

     

     

     

     

     

     

    상추자에는 낙조로 유명한 포인트가 있어 괜한 욕심을 부려 봅니다.

    아주 예쁜 일몰을 담고 싶은 마음이지요..

    하지만 안개가 마음에 결리네요.

     

     

     

     

    직구도를 바라보며 그곳으로 떨어지는 낙조가 아름답다고 하여 가봤으나

    시기가 달라 바다위로 떨어지고 중간에 안개속으로 들어가 낙조는 포기하고

    마침 고깃배가 석양이 내릴때쯤 돌아다니는 풍경만 잡을 수가 있었네요.

     

    이것을 끝으로 숙소로 돌아가 유명한다는 뿔소라를 사 저녁과 함께 먹었습니다..

    맛이 좋았습니다.

     

     

     

     

    아침 10시30분에 하추자를 경유하는 완도에서 출발하는 배를 타기로 하고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은 후 하추자행 버스를 타기전에 부두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사진기를 들고 있자 주민 한분이 고기집하장에서 조기 분류작업을 하고 있으니 그 풍경을 담아보라는 제보를 해주어서

    매시마다 있는 오전 8시 버스를 보내고 집하장으로 향했습니다.

     

     

     

     

    뿌연 해무 사이로 정박해 있는 배의 모습이 아름다워 한 컷 담아봅니다.

     

     

     

     

    많은 주민들이 열심히 조기분류작업을 하시고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들이 너무 좋아 그냥 사진을 찍기에는 실례인듯 하여

    미리 양해를 구하고 몇컷 담아봅니다.

     

     

     

     

    시간이 남아 동네를 둘러보고 다시 시작되는 추자도의 아침을 담아봅니다.

     

     

     

     

    시간이 되어 버스를 타고 하추자로 넘어가 배를 기다리며 신양리 풍경을 담아봅니다..

    이곳에서 출발하는 배는 완도에서 출발하여 추자를 경유 제주로로 가는배로 차를 실을 수 있는 큰배여서

    좀 느리게 갑니다..마침 금요일(26일)부터 제주에 대보름 들불축제가 있어 그곳에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고

    오늘은 추자도에서 이시간 한번밖에 운행을 하지않아 많은 사람들이 몰립니다.

    경비는 7,100원으로 2시간이 걸리네요.

     

     

     

    길지는 않지만 추자도도 한번 올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추자도에 오는 방법은 서울에서는 목포와 완도에서 올 수가 있고

    시간대를 잘 알아봐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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