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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 해운대 그리고 태종대 용궁사
    나의여행기 2009. 3. 17. 00:16

     

     

     

     

     

     

    밤늦게 도착한 해운대 잠시 야경을 보러 바닷가에 나왔다.

    생각보다는 야경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

    경제가 안좋은 탓인지 건물의 불들이 많이 꺼져 있었다..

    작년 이맘때쯤 왔을때에는 야경이 참 멋있었는데...

    아쉽다.

     

     

     

     

     

    숙박은 오래된 콘도지만 바닷가앞에 자리잡아 전망이 좋은

    한국콘도에서 묵었다.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 베란다에서 해운대 풍경을 잠시 감상한다.

     

    밤새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가 추웠지만 어제에 비해 오늘은 날씨가

    조금 따뜻하다..날씨도 참 좋았다.

     

    광활한 바다를 보니 가슴이 시원해 진다.

     

     

     

     

    바람은 여전히 좀 불고 파도가 해안가를 향해 치닫는다.

    동해에 비해 그리 큰 파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파도가 세다.

     

     

     

     

    숙소에서 짐을 추린 후 바로 태종대로 향했다.

    원래는 송도나 이곳 태종대에서 숙박을 하려 하였으나

    모텔만 있을 뿐 팬션이나 콘도가 없다.

    할 수 없이 숙박시설이 많은 해운대에서 짐을 풀어야했었다.

     

     

     

    태종대도 많이 변해 있었다..

    예전에는 등대 내려가는 입구까지 차로 들어갈 수 있었으나

    이제는 주차장에 차를 두고 순환기차 모양의 차를 타야한다.

    그리고 등대주변도 많이 단장을 했다.

    많이 깔끔해진 모습이었다. 못보던 조형물들도 생기고

    보기가 좋았다.

     

     

     

    여전히 유람선 타는 곳 주변에서는 이곳저곳에 포장을 치고

    해산물을 파는 분들이 계셨다.

    와서 먹어보라고 부르는 소리 오랜만에 듣는 반가운 소리였다.

    여러가지 해산물과 광어를 먹었다.

    신선한게 참 좋았다. 모처럼 맛본다.

     

     

     

     

    다시 올라가는게 힘들어 배를 기다린다..

    배가 올동안 자갈해안을 둘러본다.

    예전에 이곳에서 사진을 찍다가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진 친구가 생각난다.

    다행히 물이 얕아 바로 올라왔지만

    계절이 추운 2월초라 무척 추워했던 모습이 떠오른다.

    역시 이끼가 끼어 바위가 많이 미끄럽다..조심해야겠다.

     

     

     

     

     

     

    드디어 온 유람선을 타고 마을 입구까지 타고 나갔다.

    이제는 유람선에서 새우깡을 판다.

    갈매기들 먹이로 주란다.

     

    남들이 주는 새우깡덕에 갈매기를 가까이 찍을 수가 있었다.

    이제 이놈들은 으례 배가 가면 새우깡을 던져 주는 줄 알고

    배 주변을 떠날 생각을 안한다.

     

     

     

     

    저멀리 갯바위에서 낚시하는 모습이 봉니다.

    많이 낚으셨나 모르겠다. 파도가 거센데..괜찮을까..?

     

     

     

     

    태종대에서 구경을 마치고 다시 해운대를 거쳐 송정을 들려 잠시

    바닷가를 거닌뒤 바로 용궁사로 향했다.

    언제 들린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그때도 띠별 동상이 서 있는 곳에

    내띠 조형물에 붙여진 삼재표시를 보았는데

    이번에 다시 가보니 또 삼재란다....왜 갈때마다 삼재일까..?

     

    그때는 보수중이라 좀 주변이 지저분해 졌지만

    이제는 깔끔해졌다..한가지 아쉬운 점은 해안가를 많이 통재해 많이 들어가지를 못했다.

    나오면서 용궁사 들어가는 입구에서 봐뒀던 해물댕반짜장이란 집을 들렸다.

    이곳저곳 블러그에서 많이 소개된 곳이라 맛이 궁금했었다.

     

    해물쟁반짜장이 맛있었다.

    해물짬뽕도 시켜 봤는데 국물은 깔끔하나 맛은 신통치 않았다.

    시킬때 말을 하지않으면 한접시에 같이 나온다.

     

    별도로 먹을 사람은 미리 얘기를 해야한다.

     

     

     

    항시 사람들이 부산을 들리면 용궁사를 가 봤냐고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용궁사는 해안가에 있다는 그 특별함 말고는 그리 볼 것은 없다.

    그런데도 다들 용궁사 하는 것은 관광하는 거 말고 뭔가 특별한 것이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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