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투어 둘째날 일출나의여행기 2008. 10. 28. 15:50
아침 일찍 일어나 일출을 보기로 했다..
알람을 6시에 맞춰 놓았는데.
아직 아둡다..너무 일찍 일어난 건가?
빈둥빈둥 있다가 거의 7시가 다되니 저 멀리서
해가 오를 기미가 보인다.
바로 베란다로 달려가 일출맞을 준비를 한다.
점차 날이 밝아짐을 느낀다.
밤새 바다를 지킨 등대는 여전히 피곤하지도 않는 지 계속 불을 밝히고 있다.
드디어 구름을 �고 해가 슬슬 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점차 마음이 설레이기 시작했다.
정신없이 셔터를 눌렀고 도중에는 잠시 멍하니 풍경만 바라보기만도 했었다..
나중에 카메라를 확인해 보니 밤새 렌즈캡도 하지 않은 채
방치해 놨던 카메라렌즈에 먼지가 있었다..
에휴 사진에 먼지가 낀걸 모르다니 아쉽기만 했다..
그래도 모처럼 일출을 렌즈에 담은 것에 위안을 삼고 만족했다..그나마 이게 어디야..
해가 완전히 뜨고 나서야 베란다에서 들어왔다..
씻은 뒤 아침을 먹고 화진포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