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렁소앤도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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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문어와 함께 즐기는 제주 애월읍 흑돼지 맛집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오늘은 뭐먹지?(제주도맛투어) 2021. 11. 5. 07:05
오랜만에 활문어와 함께 구워먹는 제주 애월읍 흑돼지 맛집 다녀왔습니다. 누렁소앤도새기 흑오겹살은 비계가 적고 살코기 위주인데도 굉장히 고소하고 풍미가 깊었습니다. 야들야들한 문어와 함께 싸먹으면 고급진 맛이 납니다. 이날은 화순곶자왈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올레길을 걸으려다가 시간이 애매해서 곶자왈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2km의 순환 코스와 1.6km인 직선코스가 있습니다. 한 코스만 간다고 하면 30~4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저는 산림욕 & 운동 삼아서 간 것이라서 두 바퀴를 돌았습니다. 길이 잘 정비되어 있더군요. 곶자왈은 숲과 나무, 바위가 뒤엉켜서 신비로운 느낌을 줍니다. 일반 숲길보다 더 깊고 진한 자연의 향기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곶자왈은 원시림에 가까운 모습인 것 같습니다. 길도 최대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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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진 제주 항몽유적지 맛집 흑돼지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오늘은 뭐먹지?(제주도맛투어) 2021. 2. 8. 07:53
분위기는 소박하지만 흑돼지의 맛만큼은 고급진 제주 항몽유적지 맛집 하나가 있습니다. 누렁소앤도새기 라는 이름의 고깃집입니다. 흑돼지 한 근에 문어를 함께 구워 즉석에서 바글바글 끓인 된장찌개와 먹으면 오감이 만족스러운 맛입니다. 항몽유적지와 가까운 식당이라 식사를 하기 전에 먼저 들렀습니다. 역사적인 의미가 큰 곳이지만, 가볍게 산책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에는 계절별로 예쁜 꽃이 피어나기도 합니다. 지난 가을에는 코스모스 사진 찍으러 오기도 했습니다. 아직 덜 알려진 사진 명소 중 하나이지요. 항몽유적지는 13세기 말에 원나라의 침략에 맞서 끝까지 항거한 고려 무인의 정서가 서린 삼별초군의 마지막 보루였다고 합니다. 항파두리에 토성을 쌓고 항전했으나 결국 항파두성이 함락되고 삼별초 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