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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쁘고 감성적인 제주공항 근처 소품샵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22. 1. 24. 10:12

    육지 친구에게 보낼 선물 사러 제주공항 근처 소품샵 다녀왔습니다. 썸제주 선물샵과 로컬푸드샵이 같이 있는 매장이라 간 김에 제주산 나물과 감귤까지 사서 왔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예쁜 소품이 많아서 쇼핑 잘 했습니다.

     

    위치는 제주 오일장 근처의 서중학교 옆입니다. 공항에서도 매우 가까우니 여행 오셨다면 공항 가기 전에 잠시 들렀다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도 있고 연중무휴로 운영해서 찾아오시기 편할겁니다. 영업시간은 9:00 ~ 19:00 입니다. 매장은 넓고 쾌적했으며 제품들이 잘 진열되어 있어서 보기 편했습니다.

     

    제주공항 근처 소품샵 안에는 아기자기한 소품과 함께 선물하기 좋은 제주 특산품도 많았습니다. 저는 여기 오니 제일 먼저 먹거리 코너로 향하게 되더군요. ㅎㅎ

     

    요즘은 제주 특산품의 퀄리티가 올라갔을 뿐 아니라 포장도 예쁘고 특색있게 해서 나와서 선물하기에 더 좋아졌습니다. 사실 옛날에 수학여행 오면 질이 좋지 않은 초콜릿 밖에 사갈 게 없었는데 말입니다.

     

    추억의 문방구에도 제주색이 담긴 것들이 많았습니다. 귤은 물론이고 제주에서 나는 녹차나 보리 등을 활용한 상품들이 많아졌더군요.

     

    제주에서 나는 나물과 버섯 등도 있었는데 이런 곳에서 사면 확실히 원산지를 믿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건조한 찻잎도 저렴해서 집에서 마시려고 사왔습니다.

     

    고소리술은 저희 삼촌이 좋아하시는 술이라 설에 선물을 드릴까 하고 구입했습니다. 고소리술은 좁쌀로 빚은 술인데 쌀로 빚은 술과는 풍미가 달라서 특색이 있습니다. 향이 독특하고 뒷맛도 깔끔합니다.

     

    귤피를 이용해서 만든 술도 있더군요. 귤을 깔 때 보면 알맹이보다 껍질에서 향이 더 많이 난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 감귤 껍질을 말려 만든 술도 귤향이 그윽하게 풍겨서 좋았습니다.

     

    제주공항 근처 소품샵 옆에 있는 로컬푸드샵에서는 농민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해서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농산물은 직거래 하면 확실히 신선도가 높더군요.

     

    플라스틱 병에 담긴 막걸리는 비행기로 가져갈 때 조금 불안하던데 캔에 담긴 막걸리도 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제주에는 지역 술이 참 다양한 것 같습니다. 막걸리만 해도 여러 종류거든요.

     

    오메기떡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낱개 포장된 제품이 냉동 보관하기도 좋고 하나씩 꺼내 먹기도 편합니다. 바로 먹을 거라면 한 팩씩 포장된 것도 상관 없겠지만 말입니다.

     

    요즘 감귤 모자가 핫합니다. 여행지에 가보면 커플이나 친구끼리 같은 감귤 모자를 쓰고 사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더군요. 제주공항 근처 소품샵 털실로 짠 감귤모자는 요즘 쓰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의 특색을 캐릭터화 해서 그려놓은 머그컵과 텀블러, 소주잔 등 실용적인 상품도 여럿 있었습니다. 저는 무뚝뚝해보이는 현무암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유리잔으로 하나 사왔는데 한라봉이랑 세트로 살 걸 그랬나봅니다. ㅎㅎ

     

    고양이가 감귤 박스에 들어 있는 마그넷 정말 귀엽지 않나요. ㅎㅎ 방향제가 함께 있어서 현관 쪽에 붙여두려고 하나 나고, 친구에게 줄 것도 함께 구입했습니다. 저는 고양이보다 개를 더 좋아하는데 이건 고양이가 너무 귀엽더군요. ㅎㅎ

     

    유채, 마유, 감귤, 동백 등 제주의 자연을 담은 핸드크림은 가격대가 저렴해서 부담 없이 나눠 주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특히 마유는 보습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서 겨울 피부를 보호에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제주에서 만드는 과자를 꽤 많이 먹어본 편인데도 제주공항 근처 소품샵 와보니 제가 맛보지 못한 과자들이 가득했습니다. 과자를 좋아해서 신나게 골랐습니다.

     

    친구에게 줄 선물은 작은 것으로 여러 개를 골랐습니다. 하나씩 포장을 해서 보냈는데, 큰 선물 하나 받을 때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소품샵 안에는 각종 인형부터 악세사리, 파우치, 문구류 등 다양한 종류의 기념품이 있어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습니다. 사고픈 게 많다는 게 단점이었지요. ㅎㅎ

     

    요즘에는 마그넷도 특색있게 나오더군요. 한라산, 산방산, 비양도, 외돌개 등 제주의 유명 관광지를 담은 마그넷이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그냥 '제주 다녀왔다'가 아니라 좀 더 세세하게 기억하게 해줄 것 같습니다.

     

    이건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제 취향에 딱 맞았습니다. 페레로로쉐처럼 겹겹이 들어있는 과자인데 고소한 우도땅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냥 친구 선물만 사고 나오려 했지만 제가 먹을 것, 쓸 것도 꽤 많이 샀더군요. 가격이 저렴하고 종류도 다양해서 기분 좋게 구경하고 왔습니다.

     

    햇살이 좋은 날이라 삼의악 오름 쪽으로 향했습니다. 트래킹 코스도 있는 오름이라서 가볍게 걷기에 좋습니다. 제주에는 올레길뿐만 아니라 걷기 좋은 길이 참 많습니다.

     

    저는 올레길은 주로 봄, 가을에 많이 걷고 여름, 겨울에는 숲이나 오름에 더 많이 갑니다. 특히 나무가 많은 곳은 바람을 막아주어서 한겨울에도 그리 춥지 않습니다.

     

    삼의악 오름은 정상까지 올라가는 데 20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저는 트래킹 코스를 걸어서 더 걸렸지만, 그냥 정상까지만 다녀오시는 데는 30분 정도면 되니 가볍게 올라보시기 바랍니다!

     

    삼의악은 새미오름이라고도 합니다. 산 정상부에서 샘이 솟아나오기 때문이지요. 그러고보면 한자로 된 이름보다 우리말 이름이 더 정감 있고 알기 쉬운 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이 오는 오름은 아닌 것 같았지만 그래도 길이 잘 정돈되어 있어서 오르기 쉬웠습니다. 특별히 길을 잃을만한 코스도 없어서 처음 오신 분들도 문제 없을겁니다.

     

    삼의악에서 바라본 제주 바다의 모습입니다. 시내에 있을 때는 건물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는데 여기에 오니 바다와 하늘, 오름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제 겨울의 중심에 들어와 있는 느낌입니다. 설 지나고 조금만 더 있으면 어느 새 따뜻해져 오겠지요. 시간이 빨리 가는 건 아쉽지만 그래도 봄이 기다려지는 요즘입니다.

     

    집에 와서 밥을 먹고 저녁에 오늘 사온 과자들을 맛을 보았습니다. 우도 땅콩 로쉐가 참 맛있더군요. 제주공항 근처 소품샵 예쁜 소품들과 먹거리, 농수산물 등 다양한 제품이 있어 썸제주 쇼핑 잘 하고 왔습니다.

     

     

     

     

     

     

     

     

     

     

     

    (소정의 원고료를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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