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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합이 독특했던 제주도 랍스타 맛집 추천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오늘은 뭐먹지?(제주도맛투어) 2020. 5. 5. 06:08



    지인들이 찾아와 함께 다녔던 이번 여행에서는 현지에 사는 사람들이 가는 곳 중심으로 들렀다 왔습니다. 일전에 제주도 랍스타 맛집 추천을 받았을 때부터 무척 많이 가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가보게 되어서 조금은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음식도 깔끔하게 잘 나오고 맛도 좋은데 이거는 비주얼까지 완벽하니 한 번 가면 계속 가고 싶은 곳이 될 거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함께한 지인들도 특별한 날이 다가오면 날 잡아서 제주도 여행을 또 하러 올 계획이라고 말들 합니다





    어떻게 먹어도 맛이 좋다는 걸 알고 조리해서 만들어 낸 것이라서 당연히 손이 자주 가는 건 물론이었는데 확실히 전문적으로 하는 곳은 다르다 싶었습니다. 신선도가 높아서 그런지 머금고 있는 육즙의 맛과 양부터 다르다는 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조리법에 따라서 그 맛이 달라지듯이 파프리카가 솔솔 뿌려져 찜으로 나오니 완전 취향 저격이었습니다.








    가게 앞쪽에 주차하면 되는 곳이었고 멀리에서도 잘 보이는 영덕대게마을이라고 적혀 있는 간판 덕분에 찾는 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간 곳과는 달리 해안도로가 아닌 도심 쪽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현지 사람들이 더 많이 오는 듯했었습니다. 이렇게 해산물이 아주 많이 나는 곳에서 인정을 받은 곳인 만큼 맛도 당연히 좋겠지 하며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보이는 사진과 함께 QR코드가 있어서 잠깐 봤습니다. 그랬더니 타국에서도 이곳이 많이 유명한지 외국어로 적혀있더라고요. 우리나라 관광객들보다 해외에서 온 이방인들이 더 많이 오는 곳인 듯했는데 그럼 더더욱 인정받은 곳이니 잘 찾아왔구나 싶었습니다.





    가게 안에 들어가면 아주 큼지막한 사이즈를 자랑하고 있는 대게의 사진이 걸려 있는데 얼굴 원래 이렇게 무섭게 생겼느냐며 지인들은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워 합니다.. 오신 손님 모두 부자 되세요라는 글귀가 있었는데 별거 아닐 수 있고, 이거 본다면 그렇게 될 일은 아니지만, 마음이 참 예쁜 것 같습니다. 우리는 손님들이 거의 없을 시간대에 찾아간 거라서 편하게 내부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4인 식탁으로 된 홀에는 테이블이 많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또 룸은 4개 정도 있는 듯했습니다. 거기에 이건 모두 하나로 트게끔 앉을 수가 있는데 그러면 30명까지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회식하기 위해 오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 단체로 올 경우에도 모두 함께 앉아서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가족 단위로 오는 분들을 위해서 베이비 체어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부드러운 원단으로 된 등받이와 방석이 아이가 오래 앉아있어도 불편함이 없어 보였고 제가 다녀본 많은 식당에서 본 것 중에서 가장 괜찮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덕분에 어린 자녀와 함께 여행하는 관광객은 물론이고 손님들 모두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곳에서는 100% 볼 수 있는 수조. 당연히 구경하게 되었고 저는 보면서 깜짝 놀랐던 게 바로 이렇게 다리의 힘이 세다는 걸 보여주기라도 하는 듯이 수조 밖으로 나오려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나올 수 있는 확률은 낮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한참을 보고 있었지만 딱히 제가 생각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또 벽 쪽에 앞치마와 함께 비닐 가방이 같이 걸려 있었습니다. 편하게 누구든지 이용을 할 수 있게끔 둔 것 같았는데 비닐 가방은 어디에 사용되는지 알 수 없었지만 앞치마는 필수여서 냉큼 메어줍니다. 국물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즙 때문에 옷에 잘 튀어서 필수로 하셔야 할 듯 합니다.





    한쪽 벽면에 있는 메뉴는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사진과 함께 있었습니다. 세트로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총 3가지가 있었고 제주도 랍스타 맛집 추천을 할 정도로 이 게 포함된 게 제일 인기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또 주류도 어울릴 법한 거로 마련되어 있으니 원하는 걸 주문해서 드시면 됩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본 반찬의 모습도 사진으로 남겨져 있어서 그런지 좀 더 신뢰가 되기도 했습니다.





    주문한 뒤로 하나둘씩 반찬들과 함께 곁들이 음식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해산물을 많이 즐기는 편이라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고 그 마음은 테이블 위에 세팅되는 걸 보고는 생각할 새도 없이 젓가락으로 집기 시작했습니다. 껍데기 위에 그냥 있어도 맛있는 전복은 찜으로 하여 치즈가 살포시 올려져 있었고, 향긋한 내음과 같이 들어왔습니다.





    호불호 나누어지는 거 없이 누구나가 다 잘 먹을 수 있는 반찬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사실 여기 함께 간 친구들은 모두 다 저와 먹는 취향이 비슷해서 안 먹으려는 거 없었지만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을 때에는 이런 부침개를 먹어도 될 듯 합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건 물론이고 들어가 있는 채소들도 다양해서 다채로운 맛을 느꼈습니다.





    익혀놓은 새우는 큰 크기로 제법 묵직함도 있었습니다. 머리를 톡 떼어내고 어서 껍데기 없애서 살코기만 맛보고 싶었는데 막 맛난 게 자꾸만 들어오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하지만 이내 정리가 된 뒤에 집어서 냉큼 손질해서 맛을 봤더니 달곰한 맛이 입안을 가득히 채워주는 게 괜찮았습니다.





    또 채소들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발사믹 소스를 듬뿍 뿌려준 샐러드도 있었습니다.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거라서 저도 참 좋아하는 건데 이곳에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들어가 있는 양상추와 같은 것들이 모두 신선한 건 물론이고 씹을 때마다 듬뿍 흘러나오는 채즙이 정말 맛이 좋았거든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나오는 것처럼 이 또한 이것저것 많이 들어간 게 아니라 간결하니 본연의 맛을 중심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철판 위에 올려져서 나오는 옥수수 치즈는 호불호가 과연 나누어질까 싶습니다. 저도 무척 좋아하는 데 지인들도 좋아하는 거라서 사실 이건 리필을 한 번 더 받은 거 였습니다. 워낙 잘 먹어서 정말 나온 지 1분 남짓 되는 시간에 후다닥 다 먹어버렸거든요. 숟가락으로 마구 퍼먹어서 그렇게 된 것 같은데 한 번 더 온 거도 그렇게 없어져 버린 건 안 비밀입니다.





    그 옆에 있던 양념이 듬뿍 묻어나 있는 꼬막 무침도 좋았습니다. 요즘 꼬막을 메인으로 해서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가게들이 많이 늘고 있던데 따로 갈 필요 없이 여기에서 실컷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쫄깃한 식감은 물론이고 씹을 때마다 흘러나오는 즙과 양념이 입안을 가득히 채워주면서 섞이는 그 맛이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현지에서 먹는 거 이상으로 맛이 최상급이었습니다.





    튀기는 건 뭐든지 옳다고 하지요. 저도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여기에서 내어준 건 역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할 것 같은 척 보기에도 그리 보이는 비주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식으로 튀겨져서 튀김옷 자체가 아주 얇아서 훨씬 더 맛이 좋아 보입니다. 거기에 좋아하는 새우로 만든 거라서 냉큼 하나를 집어 봤고 씹어보니 역시나 겉바속촉이 제대로 된 것이었습니다.





    생선 한 마리를 그대로 튀겨내어 탕수 소스를 부어 완성된 요리는 바로 우럭탕수육! 파를 총총 썰어놓은 거 플레이팅을 위한 거라기보다는 나중에 먹을 때 같이 곁들여 먹었을 때 좀 더 다채로운 식감을 위한 것이었고 없었을 때 심심했을 수도 있겠다 싶을 만큼 잘 어울리는 맛이어서 제주도 맛집 추천할만하다 싶었습니다. 거기에 먹는 것도 불편하지 않아서 편하게 한 마리를 깨끗하게 클리어할 수 있었습니다.





    된장찌개는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데 국물이 탁하지 않고 맑은 게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구수하면서도 슬쩍 매운맛도 함께 느껴지는데 속이 풀리는 듯했습니다. 또 제주도 랍스타 맛집 추천인 것인 만큼 주인공과 함께 먹었을 때도 그 맛이 어디에서 쉽게 맛볼 수 없었던 맛이 되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치 하나의 고급스러운 스튜를 먹는 기분이 들었다고 해도 될 법합니다.





    게를 판매하고 있는 곳이라고 하지만 뜬금없었던 간장게장! 그런데 하나를 집어서 맛을 보고는 그런 것도 잊은 체하나 더 집어 먹기 바빴습니다. 특히 간장 소스는 금방이라도 밥에 부어서 슥슥 비벼 참기름 쪼르륵 떨어뜨려 먹고 싶을 만큼 맛이 좋았습니다. 짭조름하면서 뒷맛이 달곰해서 중독성도 있는 게 너무 맛이 좋았습니다.





    스캔을 끝내고 맛을 먹기 시작할 때에 전복구이는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맛이 좋아서 놀랐는데 치즈와 야채를 얹은 것과도 잘 어울렸고 씹을 때 회와는 또 다르게 부드러운 식감이 놀라웠습니다. 담백함을 가득 입안에 머금는 기분으로 맛을 봤는데 씹을 때 질겅거리는 것도 없었고 목 넘김도 편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또한 가볍게 한 그릇 뚝딱 할 수 있었던 전복죽은 맛을 더 가미한 것도 없었고 그렇다고 해서 부족함도 딱히 느껴지지 않았던 보편적으로 접할 수 있는 맛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입에 들어오면 부드럽게 퍼지는 듯한 식감의 밥알의 느낌과 내장의 꼬숩거리는 맛이 전체적으로 느껴져서 인지 깨끗하게 그릇만 남기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먹을 준비를 모두 마쳤고 어서 먹기 위해서 자세를 바로 잡았습니다. 제주도 랍스타 맛집 추천이 많이 들어올 만큼 랍스타는 꼭 먹어야 해서 함께 포함되어 있는 걸로 주문했는데 가격도 크게 부담 없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게딱지에 내장은 한 방울로 버려진 거 없이 모두 있었습니다. 여기에 살코기만 조금 찍어 먹어도 충분히 더 맛이 좋고 씹을 때마다 쫄깃하며 달곰함까지 느껴져서 역시 사람들이 가보라고 할 만하네, 싶었습니다.





    제주도 랍스타의 집게는 크기가 큰 만큼 들어가 있는 살코기도 무척이나 컸습니다. 혹시나 겉보는 것과는 달리 속은 텅텅 비어 있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다행히도 그런 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꼭 먹어야지! 하고 속으로 얼마나 마음먹었는지 모릅니다. 다른 부위보다 먹을 게 많아 보였으니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마음인 것 같습니다.





    반으로 잘라서 각각 한 면씩 파프리카를 얇게 썰어 올린 것과 함께 익혀줬는데 비주얼만으로도 아주 훌륭한 요리 같아 보였습니다. 이걸 좀 더 쉽게 먹기 위해서는 껍데기에 달라붙어 있을 수 있는 살코기와 치즈 등을 떼어주는 것입니다. 붙어진 채로 먹는 것보다는 이렇게 해서 한입에 쏙 담아 먹는 게 편할 테니까요.





    크기가 크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들어서 보니 묵직한 게 양이 참 많았습니다. 알고 있었던 것보다 크기가 큰 것도 있고 덕분에 먹을 것도 많이 있어서 어떻게 먹어줄까? 라는 아주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들고 먹는 건 조금 무리가 있을 것 같아서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서 먹기로 했고, 예상한 것 이상으로 쉽게 잘려서 그저 편했습니다.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거 하나를 집어서 입 안에 넣어주면 쫄깃한 식감과 함께 팡팡 터지는 즙이 잔뜩 느껴집니다. 그런데 짠기가 느껴지기는 하지만 확 짠맛이 올라오는 게 아니라서 훨씬 더 편하게 먹을 수 있었고, 겉에 묻어나 있는 파프리카 덕분에 아삭하니 씹히는 것까지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완벽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집게 부위는 빠르게 손을 뻗은 제가 맛을 보게 되었고, 간장에도 찍어 먹어보고 초장에도 찍어서 맛을 봤는데 어느 것과 먹어도 다 잘 어울렸습니다. 신기하게 느껴졌는데 아무래도 기존 지닌 맛 자체가 좋으니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제일 맛이 좋다고 해도 되는 건 그냥 먹는 거로 생각합니다. 씹을수록 단맛이 점점 꼬소하니 담백하게 변하는데 그 맛을 만끽하는 게 좋았습니다.





    우럭탕수육은 처음에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몰라서 커다란 생선을 한 번에 들어 올려 보기로 했습니다. 뭐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것도 다 추억이 될겠거니 생각하고 있습니다. 겉은 단단하고 딱딱한 느낌이 있지만, 무엇보다 속은 아주 부드럽고 쫀쫀거리는 식감의 생선의 살코기이기 때문에 밥이랑 먹기에도 잘 어울렸습니다.





    겉에 묻어나 있는 소스는 달곰한 맛이 많이 났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서 속 살코기를 한번 찍어 먹던가, 그냥 먹든가 했습니다. 저는 거의 그냥 본연의 맛을 즐기면서 먹었는데 구이와는 또 다른 맛이라서 신기했습니다. 같은 생선도 어떻게 요리를 하느냐에 따라서 맛이 이리 다를 수 있구나 싶었고 점점 먹을 때마다 짭조름한 맛이 밥과 함께 어우러지는 게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집게 살코기는 어떻게 먹으면 더 맛이 좋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야금야금 떼어먹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정말 껍데기와 살이 잘 발라진다고 느꼈는데 흔적 하나 없이 쏘옥 빠져나오듯 떼어져서 그런가 봅니다.





    그리고 제주도 랍스타 맛집 추천을 할 때 이야기 들었던 방식으로 먹어도 봤습니다. 부드러운 살코기만 먹으면 살짝 물릴 수 있으니 소스를 비롯한 이것저것 얹어서 먹어보라고 했습니다. 사실 본연이 지닌 맛 자체가 좋아서 그럴 필요도 없었지만 먹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다양한 방법을 생각하며 실천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먹고도 조금 남았는데 이런 경우에는 포장을 해주시는 데 정말 깔끔하게 잘 해주셨습니다. 거기에 부피도 크지 않아서 여행 도중에 들려 포장을 해도 전혀 문제 될 게 없어 보입니다. 다음에는 가족들을 동반해서 왔으면 좋겠다 했는데 랍스터 뿐만 아니라 킹크랩, 대게 등 가리는 거 없이 다 함께 먹어 볼 생각입니다. 얼마나 행복할지 무척 기대가 되는데 아무튼 어서 그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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