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서울 스시 오마카세맛집] 신림동 가성비 좋은 오마카세 스시 새옹
    맛집 2016. 11. 22. 07:00





    신림동 한적한 골목길에 숨은 맛집 오마카세 스시 새옹





    서울 신림동 조용한 주택가에 가성비 좋은 오마카세 스시집이 숨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쉽게 찾아 오지 못할 곳을 선택한 쉽지않은 고민도 분명 했을텐데 찾아오는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의지도 엿보이고 자신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없다면 그 또한 이런 한적한 곳에 과감히 가게를 오픈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큽니다. 제주에서 알게 된 후배외 서울 나들이 중 그 친구가 강력히 추천하여 같이 찾아간 스시새옹을 본 첫 느낌은 조용한 주택가에 홀로 불을 밝히고 무엇을 하는 곳이지 조차 모를 미스테리한 스시집입니다. 미리 알려주지 않았으면 스시집인지도 모를 이 곳은 '새옹'이라는 이름 하나만 달랑 있고 입구에 메뉴판이 없었으면 스시집인지도 모를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 취향에는 너무나도 어울리고 마치 만화에 나오는 '심야식당' 같은 느낌이 들어 오히려 정감이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상상하는 것처럼 아담한 평수에 8명이 들어설 수 있는 다찌 스타일의 단촐한 좌석 혼자 오거나 연인들이 찾아오면 참 좋을 구성입니다. 땅거미 지는 저녁 홀로 찾아와도 전혀 외롭지 않는 누구와도 어울릴 수 있는 포근한 정담이 오갈 수 있는 스시 새옹은 처음 찾아왔지만 낮설지가 않은 포근한 느낌이 드는 곳 입니다.













    전문일식집은 자주 출입을 못해 약간 낮설은 면도 없지 않지만 제주도 후배와 함께 배석해 모처럼 일식집 풍미에 빠져봅니다. 츠케모노라 하는 절인 채소류가 세팅되었네요. 기대감이 점차 고조됩니다. 













    시작은 사시미로 합니다...

    고은 자태의 광어가 살포시 돌판위로 얹어집니다.








    연달아 나오는 돔

    사진 찍는 사이에 바로 나오네요.

    후배가 빨리 먹는 바람에 나오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역시 스시집에는

    소주 보다는 사케가 어울리네요..

    술을 잘 못하지만 저절로 한 잔이 생각나는 구성입니다.









    의외로 사시미의 구성이

    다양합니다.


    생각 보다 많이 나오는 차림에

    살짝 감동을 합니다.








    [수란]



    참치의 꽃등심이라 불리는 특뱃살

    역시 이름값을 합니다.









    계속 이어지는 사시미의 향연

    다양하면서도 풍요로운 맛에 빠져듭니다.









    고등어회를 마지막으로

    총 8종의 사시미잔치가 끝이 납니다.









    이제 이어지는 스시들의 퍼레이드

    쉐프의 현란한 손놀림과 함께 하나씩 만들어집니다.


    먹는 재미도 있지만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쉐프의 모습을

    바라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사시미의 종류에 따라

    미세한 변화가 있는 스시는

    섬세한 맛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또하나의 즐거움일 겁니다.









    오마카세는

    홀로 즐겨도 같이 즐겨도 좋은

    메뉴임이 틀림없습니다.









    신림동 주택가안에

    조용히 자리잡은 '스시새옹'

    오마카세의 분위기와 너무나도 잘 어울립니다.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계속 이어지는 스시의 행렬 장국이 나왔을 때

    이젠 끝인가 생각했지만 쉬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스시새옹'은...

    누군가에게 대접하고 싶은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은

    나의 숨은 맛집이 될 듯 합니다...









    비록 구석진 곳에 있지만...









    그리고 주택가 안에 숨어 있지만....









    찾아온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쉐프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또다시 쉬어가는 타임....





    [전복]




    [오뎅]




    [고로께]




    그리고 다시 마지막을 향해 질주하는 

    스시들의 러쉬...









    가성비에 비해

    너무 많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나오는 구성이나 질도 분명 낮은 것이 아닌데....









    생각 보다 많이 나오는 양에 그저 놀랄 뿐 입니다....


    단새우스시를 끝으로 

    드디어 스시의 퍼레이드는 끝이 납니다. 


    무려 13종 어느새 배가 빵빵해집니다.









    그리고...

    마무리로 다시 다섯종류의 차림..





    [연어알]








    [돼지고기와 생선구이]




    [카스테라]




    [메밀면]




    분위기에 취하다 많은 양에 놀라

    정신없었던 하루가 됩니다.









    누구에게도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는 '스시새옹'은 비교적 부담없는 가격으로 오마카세의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가 있습니다. 신림동 한적한 주택가 골목길에 숨은 나만의 비장의 맛집을 하나 찾았습니다. 오픈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예약 없이 찾아갈 수 있지만 조만간 예약을 해야 갈 수 있는 집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제주였으면 숨겨 두고 소중한 사람과 조용히 즐기겠지만 자주 찾아갈 수 없는 서울이기에 다른 사람들이라도 알고 즐기라는 심정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스시새옹'은 후회하지 않는 분위기 좋고 가성비 좋은 맛집이 틀림없습니다.








    가격이 궁금하시죠..?

    '스시새옹'의 오마카세 가격은 4만원입니다.


    '스시새옹'의 오마카세 가격 구성은 3만원과 4만원 두 종류가 있습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