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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의축제] 여름이 즐겁다 더위를 잊는 외도 월대천축제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6. 7. 21. 14:39




    더위를 잊는 시원한 월대천축제에서 여름을 즐겨봅니다.






    제주시에서 가깝고 해마다 여름철이면 도민들이 물놀이 장소로 즐겨 찾았던 월대천에서 더위를 잊을 시원한 축제가 벌여집니다.

    월대천은 무수천의 끝자락으로 바다와 담수가 만나는 경계에 서고 500년된 팽나무와 해송이 무수천위로 휘늘어져 있어 경관이 좋은 곳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주시 숨은 비경 31곳에 선정되어 있고 특히 더운 여름날 물놀이도 좋지만 달빛 고은 밤에 월대천을 중심으로 시원한 바람 맞으며 거닐어 보는 것도 좋기만 한 곳 입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은 월대천 축제는 여름에 개최되는데 올 해는 7월 9일에서 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개막식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행사와 더불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월대천은 여름에 제주도민들이 즐겨찾는 피서지입니다. 깊지 않고 맑고 시원해 누구나 물놀이를 즐길 수가 있고 특히 밤이되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고고한 달빛을 받으며 천변을 산책하는 맛이 있어서 무더운 제주의 밤을 시원하게 누릴 수가 있습니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월대천축제 그 곳에는 소박한 제주도민의 흥과 멋이 묻어나 있습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제주 전통양식인 뗏목 태우를 물에 띄워 뱃놀이를 즐길 수가 있고 바닷물이 아닌 담수에서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의 흥겨워 하는 모습들은 특별하지 않지만 있는 그대로의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제주라서 가능한 소소한 즐거움이기 때문입니다.













    제주는 화산섬이기 때문에 물을 담고 있지를 못하고 바다로 흘려 보내게 됩니다. 사면이 바다라 아름다운 해변은 다양하게 가지고 있지만 이렇듯 말고 시원한 민물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은 많지 않기 때문에 월대천은 제주도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입니다. 제주도심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천변에 아름드리 서 있는 나무그늘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흔치 않기 때문입니다. 구경하다 같이 하나가 되어 물놀이를 즐겨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월대천 소소한 제주도민의 일상속으로 빠져봅니다.

























    월대천축제는 다른 축제와는 달리 화려하고 스케일이 큰 그런 축제는 아닙니다. 더위가 시작되면 하나 둘 모여서 여름을 즐기는 주민들의 일상 중 특별히 날을 잡아 마치 잔치를 벌이듯 시작한 모여서 즐겼던 월대천축제 제각기 자신들의 장기를 하나씩 들고 나와 주민들에게 폼내며 자랑하고 그들의 솜씨를 보며 즐거워 하던 그들만의 잔치가 점차 축제의 모습으로 자리를 잡아간 듯 합니다. 그렇기에 더욱 친근하고 정감 있는 모습들을 여기저기가 느낄 수가 있습니다.





    [부채에 멋진 글을 써 주는 서예가]








    [동네 어르신들의 투호대회]




    다른 곳들과는 달리 유난히 아이들의 모습들을 무대에서 많이 볼 수가 있었는데 씩씩하게 자라나는 아이들의 재롱잔치에 즐거워 하는 주민들의 모습이 절로 훈훈한 표정을 짓게 됩니다. 월대천축제는 유별나지 않고 소박한 제주도민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볼 수가 있어서 정겹기만 합니다.









    공연을 즐기는 아이들의 또랑또랑한 눈빛













    손주들의 재롱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어르신









    그리고 잠시 발길을 멈추고

    공연 모습을 즐기는 외국인도 있네요.

    그들은 그 이후로도 오랫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오늘 공연의 하이라이트


    히든싱어 소찬휘편에 출연했던 제주소찬휘

    주미성씨의 소름 끼치도록 닮은 소찬휘 노래를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역시 왕중왕전 출신 답네요.













    개막식의 시작을 알리는

    풍물놀이의 멋진 놀이 한마당이 이어집니다.









    한 여름의 더위를 잊게하는

     월대천 축제
















    축제라고 해서 꼭 멋지고 화려해야 한다는 상식을 깨트린 축제가 바로 월대천축제입니다. 소소한 일상에서 날을 잡아 모처럼 즐기는 그들만의 잔치 한 여름을 시원하게 다같이 모여서 즐기는 생활의 지혜이기도 한 것 입니다. 무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즐기는 잔치 한마당 그것이 바로 월대천축제의 참다운 모습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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