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흑돼지전문점] 모듬꼬치로 유명한 제주시맛집 흑돼지전문점 해오름

제주오일장으로 옮긴 모듬꼬치로 유명한 흑돼지전문점 해오름식당

제주도의 흑돼지는 너무나도 유명하여 제주도를 찾는 사람들이 꼭 찾아서 먹어야 하는 워너비음식입니다.  그렇기에 제주도에는 흑돼지를 취급하는 식당들이 너무나도 많아 더욱 맛있는 흑돼지집을 찾느라 고심해야 하는 여행객들이 대부분입니다. 

흑돼지전문점 해오름식당은 직영농장을 운영하여 질 좋은 흑돼지와 모듬꼬치라는 독특한 초벌구이방식이 입소문을 통해 방송까지 이어져 알려진 식당으로 자리를 잡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기에 항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과 넓지 않은 공간이 아쉬웠던 맛집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육지에서 찾아오는 지인들과 함께 그곳에서 먹으려 해도 미리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그랬던 해오름식당이 넓은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소식을 듣고 육지에서 찾아온 지인과 제주도 지인들과 함께 모처럼 흑돼지를 먹으러 해오름식당을 찾아갑니다. 신제주 노형동에서 제주오일장으로 자리를 옮긴 해오름식당은 옮긴 후 처음 찾아가지만 제주오일장 주차장 바로 옆이라 찾아가기가 매우 쉬웠습니다.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라 제주오일장이 열리는 날이라서 보너스로 오일장구경도 하고 옵니다.

다음지도에는 아직 등록이 안되었네요.

주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일장서길 21

지번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1동 1181-5

전화번호는 064-744-0367 입니다.

넓고 시원해진 공간은 빽빽히 앉아야만 했던 이전 장소와는 달리 편안히 음식을 즐길 수가 있고 많은 사람들을 받을 수가 있어 대기하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또한 가족실도 있어 단란하게 식구들과 편안히 먹을 수가 있습니다. 이제는 미리 예약을 해야 편한 자리에서 먹을 수가 있을 듯 합니다. 들어서자 마자 예약 여부를 물어보네요. ▲

모처럼 편하게 찾아와서 먹는 해오름인지라 이 곳의 명품인 모듬꼬치를 주문합니다. 3명이 먹기에는 다소 버거운 양이지만 오랜만에 육지에서 찾아온 지인과 함께 하는 자리어서 자랑도 할겸 최고로 인기가 좋은 모듬꼬치를 시키게 됩니다. 저역시 인원구성이 되야 먹을 수 있는 메뉴라서 모처럼 맛보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해오름식당에서 모듬꼬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 주문품목이기 때문입니다. ▲

오랜만에 보는 모듬꼬치입니다. 1m가 넘는 꼬치에 다양한 특수부위를 꽂고 미리 초벌을 하여 구워 나오는 해오름식당의 간판메뉴 모듬꼬치는 모처럼 보아도 여전히 가슴 떨리는 비쥬얼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시 꼬치에서 빼기전에 포토타임도 있어 직원이 알아서 미리 대기를 하고 있고 사진촬영이 끝나면 접시에 담아 나눠서 구워줍니다. 몇번의 빌길을 돌려야 했던 지난날의 아쉬움이 한순간에 녹아내리는 순간입니다.▲

당당한 자세로 차례를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는 흑돼지들...그저 바라만 보아도 든든하기만 합니다. ▲

또한 선봉장이 되어 먼저 불판위에 입성한 고기들은 거침없이 익어가며 먹기좋게 점차 작은 조각들로 변신을 해 나갑니다. 곁들인 호박과 감자 그리고 마늘, 양송이 버섯과 양파는 그저 거들뿐 묵묵히 한쪽 구석에서 조용히 익어가고 있습니다.▲

잠시 눈을 돌려 옆테이블을 보니 여행 온 고딩 3명들도 과감히 모듬꼬치를 주문하네요. 대단합니다. ▲

흑돼지전문점 해오름식당의 고기들은 신선하며 식감이 우수합니다. 그렇기에 제주흑돼지의 고소하며 부드러움을 느낄 수가 있어 제주에 들리면 꼭 한번은 찾아가봐야 할 맛집입니다. 한동안 제주를 찾는 지인들에게 추천을 했지만 바로 차선인 다른 곳을 알려줘야 했던 이유는 다소 복잡하고 오랜 대기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몇 번이고 망설였던 해오름식당이었는데 이제는 당당히 추천을 할 수가 있네요. 물론 시간이 지나면 다시 대기해야 하는 날이 돌아오겠지만 이제는 넓직한 공간에 편히 먹을 수 있는 곳이라 기다림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듯 싶습니다. 장소를 옮겨도 그 맛은 변하지 않은 해오름식당은 꼭 메모해 둬야 할 제주의 맛집 버킷리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