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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연동맛집]제주흑우전문점 검은쇠몰고오는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오늘은 뭐먹지?(제주도맛투어) 2016. 1. 29. 17:02



    주도의 토종블랙푸드 제주흑우 





    제주연동에는 다양한 맛집들이 밀집되어 있는데 그 중에 제주흑우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제주흑우전문점 검은쇠몰고오는 식당이 있습니다. 제주흑우는 고려시대부터 사육 되었다고 하고 조선시대에는 삼명일이나 나라에서 제사가 있을 시 제주흑우가 진상품으로 공출되었다고 합니다. 

    일제치하때 일본으로 공출되어 그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고 사육기간이 황소보다 길고 체중도 적게 나가는 어려움이 있기에 축산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사육하기를 꺼려 하였기에 개체수가 늘지 않았다가 최근 제주에서 제주흑우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인식하여 2013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지속적인 품질개량과 개체수를 높이고 사업화추진을 위해 2015년 12월 10일 제주흑우연구센터를 출범하여 본격적인 관리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직까지는 개체수가 그리 많지 않기에 제주흑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식당이 드물며 일반 한우와 같이 취급하는 곳 몇곳이 있으며 오로지 제주흑우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유일한 곳이 제주연동에 있는 제주흑우전문점인 검은쇠몰고오는 식당이기에 제주흑우를 연구하는 교수님들이나 제주흑우를 사육하는 농가들도 이곳을 찾아 육질과 맛을 체크하고 사료개발을 논의하는 장소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예로부터 광할한 목축지를 가지고 있어 고려시대부터 나라에서 관리하는 목장으로 지정받았고 자유롭게 노닐며 풀을 뜯어 먹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 스트레스 받지 않는 건강한 소들이 사육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섬이라는 특성 때문에 외부로 부터 전염병이 유입되지 않고 기후가 따뜻하여 초원에는 수초가 풍부하기에 목장으로는 최적지가 될 수가 있었습니다. 방목하며 자유롭게 돌아다니기에 다소 한우 보다는 지방이 적어 부드럽지는 못하나 특유의 식감과 향이 우수하여 소고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환영을 받으나 지방의 부드러움과 고소함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는 다소 낮선 식감이기에 호불호가 갈릴 수가 있으나 쉬이 질리지 않고 꾸준히 즐길 수 있는 담백함과 깊은 맛은 제주흑우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장점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최근 마블링 위주의 한우등급을 재 설정하지는 논의가 자주 들려오고 있고 소 사육방식을 방목과 건초위주로 시도하는 농가가 하나 둘 생겨나며 맛 있는 소고기의 육성하고자 하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숙성방식으로 소고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셰프들의 활약도 늘어나고 있어 소고기를 즐기는 사람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시기가 곧 찾아오리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처음에는 제주한우와 제주흑우를 같이 취급했던 검은쇠몰고오는 식당은 과감히 제주흑우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전문점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제주흑우를 연구하는 교수님들과 제주흑우를 육성하는 농가주들과의 긴밀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여 제주흑우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매입에서 도축 그리고 숙성까지 직접 관리하며 제주흑우를 연구하는 교수님과 농가들을 초대하여 육성방식과 사료부분들을 같이 논의하며 품질개량을 같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일반인으로는 제주흑우에 관해서 누구 보다도 많이 알고 있는 검은쇠몰고오는 식당의 대표 유양봉 사장 입니다.











    다소 고급지지는 못하고 일반 식당의 분위기이기는 하지만 내실을 탄탄히 하여 내오는 찬들이 정갈하고 이 식당에서 취급하는 모든 고기는 제주흑우로만으로 구성되어 있어 믿고 먹을 수가 있으며 다양한 제주흑우로 만든 점심메뉴(갈비탕, 차돌된장찌게 등)도 있어 편하게 즐길 수가 있습니다. ▲








    소의 다양한 부위를 맛 볼 수 있는 모듬이 인기가 있으며 인원별로 A,B,C코스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한우에 비해 다소 색이 진하며 지방의 분포도도 가늘며 섬세합니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담백하며 풍미가 있고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가 않다는 것에 있습니다. ▲











    색다른 맛을 느끼고자 한다면 육회도 그 한 몫을 합니다. 바로 느낄 수 있는 육향의 차이는 먹어봐야만 알 수가 있습니다. 물론 육사시미도 있지만 흔히 먹을 수는 없고 고기 잡는 날만 먹을 수 있기에 그 날 육사시미가 있다면 운이 좋은 날인 것이지요. 간, 천엽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따로 추가해서 드셔 보시면 평상시 먹었던 것과 다르다는 것은 한 입만 먹어뵈도 바로 느낄 수가 있습니다. ▲













    그외 개별적으로 꽃등심과 안심, 그리고 특수부위(살치살, 갈비살, 토시살, 안창살)등이 있어 자신이 좋아하는 부위를 선별해서 집중으로 드실 수가 있으며 특수부위는 모듬에서도 적게나마 맛 볼 수가 있습니다.  개별 식감과 풍미가 다르고 자신이 좋아하는 맛이 서로 다를 수가 있기에 모듬을 드신 후에 자신이 좋아하는 특수부위를 추가로 해서 드시면 더욱 알차게 먹을 수가 있습니다. ▲









    그후에 국물이 진한 갈비탕이나 차돌된장찌게로 마무리 하시면 든든한 하루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제주흑우는 아직 쉽게 접하지 못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느꼈던 한우와는 다소 이질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제주흑우를 먹고 난 후 한우를 먹어보면 그 차이를 확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여려분들이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제주도의 검은보물 제주흑우는 반드시 먹어봐야 할 품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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