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암맛집] 제주광어로 만든 초밥과 커피아메리카노의 묘한 앙상블 초밥군과 커피씨

제주 용두암 이색맛집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제주광어로 만든 초밥과 아메리카노가 9,900원?

제주 용두암주변에 있는 이색맛집 하나 소개합니다. 주차장 가는 골목길 유난히 눈에 띄는 작고 하얀 건물 독특한 캐릭터가 아주 이색적인 작은 가게 바로 '초밥군커피씨'입니다. 제주활광어로 초밥을 전문으로 하는 '초밥군'과 커피를 전문적으로 하는 '커피씨' 같은 건물에 전혀 다른 성격으로 영업하는 이 곳은 '따로 또 같이' 부부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알차지만 저렴한 가격 제주광어를 전문으로 하는 초밥이 알차면서 든든합니다. 

초밥만 주문하면 7,900원이고 식후 디저트로 마실 커피와 같이 세트로 주문하면 9,900원으로 모두 테이크아웃이 가능하고 이미 맛있기로 소문난 제주광어를 이용하는 초밥은 식감도 좋고 맛이 좋아 용두암 주변에서 먹거리를 찾아다니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며 주변 직장인들에게도 인기가 좋아 미리 예약주문을 하고 찾으러 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세트 이름도 재치가 돋보여 '초밥'+'아메리카노'의 합성어 '초밥카세트'라 하고 있습니다.▲ 

생뚱맞게 주택가에 자리를 잡아 이런곳에 영업이 될까? 의문이 들었지만 눈에 띄는 독특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가게외장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캐릭터와는 달리 주인장의 정성스런 손맛이 담긴 초밥이 신선하고 맛이 좋아 오히려 가게위치가 캐릭터하고 어울리는 느낌마저 들게 합니다.▲

테이크아웃을 위주로 운영을 하지만 작은 홀에는 바형식으로 간단히 앉아서 먹을 수 있고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작은 방도 하나 있어 바로 먹을 수가 있습니다. 셀프로 운영이 되며 주인장이 바쁘지 않으면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직접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한다고 적혀 있네요. ▲

'초밥카세트'하나 주문을 하고 내부 구경에 나섰습니다. 초밥안으로 돌아 들어가면 작은 카페공간이 나오는데 이곳은 커피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 공간입니다. 커피를 담당하는 여주인은 책도 쓰나봅니다. 본인이 쓴 책을 보여줍니다. 주방에 나란히 서서 남편은 초밥을 만들고 아내는 커피를 만들어줍니다. 바쁠때는 서로 자기일을 하지만 어느 한쪽이 한가하면 바로 지원해주는 시스템이네요. 은근히 무뚝뚝해 보이지만 알콩달콩 부부가 같이 운영하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가 좋습니다.▲

가격에 비해 월등히 맛이 좋은 초밥 제주 스타일의 두툼한 식감의 광어회와 적절한 간이 배합된 초밥의 밸런스가 좋아 입안 가득차는 풍성함과 신선한 식감이 좋아  의외의 장소에서 우연찮게 찾아낸 맛집 하나를 득템합니다. 비록 다양성은 떨어지지만 하나에 집중을 해 충실하자는 방침 또한 가게 분위기와 어울려 이제 용두암 주변을 지나갈 때 반드시 들렸다가 갈 맛집이 하나 생겨 기분이 좋습니다. ▲

초밥을 먹고나서 깔끔한 아메리카노 보다는 조금 달달한 카푸치노가 어울릴 듯 하여 추가금액을 내고 바꿔봅니다. 평상시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시지만 이상하게 초밥을 먹은 후에는 조금 달달한 카푸치노가 은근히 궁합이 맞네요. 용두암 주변에는 테이크아웃을 해서 먹을 만한 아름다운 장소가 많이 있습니다. 용두암은 물론 용연교, 그리고 용담해안도로등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마치 도시락을 먹듯 나만의 장소에서 회초밥을 먹는 것도 제주에서는 너무나도 어울리는 풍경입니다. ▲

▣ 상      호 : 초밥君커피씨Sea

▣ 주      소 : 제주시 홍운동길46(용담이동)

▣ 전화번호 : 064-903-1253

▣ 영업시간 : AM:11:00 ~ PM:20:00 (소진시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