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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여행] 충북 제천의 명소 교동민화마을벽화테마길
    나의 여행이야기/충청도 2015. 12. 28. 07:00



    충북 제천여행 독특한 민화를 테마로 한 벽화마을 교동민화마을 벽화테마길





    2016년 올해의 관광도시 제천은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로 관광두레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8개마을주민조직을 발굴 육성하여 지속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관광두레"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법인체를 만들어 지역 특색에 맞는 관광 아이템 및 숙박, 식음, 기념품, 여행, 체험 등 관광사업을 영위해 일자리, 창업, 소득창출을 동시에 꾀하는 사업입니다. 그 중 교동민화마을은 골목이 낙후돼 취약지역이었던 곳을 지역 예술가들이 뜻을 모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추억을 안겨주기 위해 민화와 전래동화를 테마로 벽화를 그려넣어 골목에 활기를 불어 넣어 민화벽화마을이라는 제천의 또다른 볼거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교동민화마을은 

    전통미술의 한 장르인 민화와 전래동화 

    그리고 다양한 골목문화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들이 골목 곳곳에 숨어 호기심을 유발하고 

    구간별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있어 

    제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교동민화마을의 민화작품은 약 150점에 달해 

    적지않은 그림들이 그려져 있고

    총 8개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어 각 구역별로

    테마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 구역은 골목입구에 호민이(호랑이)가 들고 있는

    마을안내도를 참고하면 됩니다.▲








    최근 몇년 사이로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벽화마을

    이젠 너무나도 흔한 풍경으로 변해버려

    다소 식상함이 밀려오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다행히 제천의 교동민화마을은 

    민화라는 독특한 소재로 구성을 하였고

    각 골목별 다른 테마로 재미를 더해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민화골목에서 바라보는 마을 초입의 향교로 힘찬 물고기들의

    움직임이 생생히 표현된 마을길 또한 이색적입니다.

    마치 마을길 자체가 길게 뻗은 연못이 된 듯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골목 로타리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는 해바라기 거울은 

    서로의 모습을 거울속에 그대로 담아

    또하나의 작은 세상을 보여줍니다.▲








    무심하게 벽화앞에 놓여져 있는 항아리는

    묘한 배치가 그림과 동화되어 마치 자기도 그려진 양

    시치미를 뗍니다.▲








    걸죽한 입담의 동네주민인 아주머님은

    자신이 그려진 벽화앞에 포즈를 취해 주시고

    다소 쑥스러운 듯 손을 모으고 있는 모습이 재미납니다.

    떠들지는 말고 조용히 둘러보고 가시라고 하네요.▲







    벽화마을을 둘러보며 이색적인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직도 이 마을에는 연탄을 때는 집들이

    많이 있나 봅니다. 


    처음에는 컨셉인가 하였으나 여기저기 집앞에

    쌓여있는 연탄재들을 보니 실재로 아직도 연탄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벽화가 그려지지 않았으면

    다소 낙후되어 허름해 보였을 마을의 풍경이

    벽화가 그려짐으로 연탄재마저 정겹게 느껴지는 건

    나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듭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나도 어렸을 적에 골목에서 수차례 불러보았던

    추억의 숨박꼭지 놀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순간입니다. 

    아시죠? 이 놀이를 하다가

    저녁 먹으라는 어머니 소리가 들려오면

    그냥 집으로 들어갔던 순간을...▲










    림들을 구경하다 어느덧 큰 길로 나오면

    다소 언덕위로 올라가는 또 다른 길이 나옵니다.

    용이 물길을 따라 승천하는 듯한 느낌의 계단길이 나오고

    그 곳은 출세의 기운을 받으라는

    출세의 길이 나옵니다.


    계단 끝에는 귀여운 용용이가

    출세의 여의주를 받으라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의주를 받는 인증샷을 찍으면

    출세를 한다고 합니다.▲









    비좁은 언덕길에도 벽화는 이어지고

    소망을 적어놓은 철망도 보입니다.

    나도 하나 적어 놓으려 했지만

    소망글을 적어놓는 소망판을 찾지못해 그냥 지나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지붕없는 민화박물관인 교동민화마을, 

    유교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향교와 전통미술의 큰 장르인 

    민화와 골목의 전례놀이가 살아 있는 곳, 오래되어서 새로운 곳 

    동민화마을의 2016년도 모습이 어떻게 우리에게 다가올지 자못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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