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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의명소] 수월봉 엉알해안절벽길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5. 7. 31. 07:01



    화산학의 교과서라 불리는 수월봉화산재층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있는 수월봉 영알해안절벽길은 2010년 10월에 한라산, 성산일출봉, 만장굴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고 '화산학의 교과서'라 불릴만큼 세계적으로 중요한 지질자료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수월봉 정상 절벽밑 '엉알'이라고 불리는 이 곳은 화산재지층이 가장 잘 발달되어 있어 바다와 절벽 사이러 난 산책길을 통해 경이로운 자연의 신비를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엉알길은 벼랑·절벽 등을 뜻하는 제주어 '엉'과 아래쪽을 이르는 '알'이 합쳐진 말로 '벼랑 아래 있는 길'을 의미합니다. 올레 12코스중의 한 구간이기도 하고 제주도 지질트레일길이기도 한 엉알길은 수월봉과 더불어 제주의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하는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1만8천 년 전 고산리 앞바다 해안 얼마 멀지 않은 땅속에서 올라온 마그마가 지하수 혹은 바닷물과 만나 격렬하게 반응하면서 폭팔하고 함께 터져 나온 화산재들이 화산가스, 수증기와 뒤엉켜 마치 폭풍처럼 지표면 위를 흩고 지나가며 쌓이고 쌓여 이뤘고 오랜세월 강한 바람과 파도에 깎이면서 지금의 수월봉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수월봉의 화산재층은 화산활동으로 생긴 층리의 연속적인 변화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


    땅속을 뚷고 나온 마그마가 바다로 흘러나가 바닷물을 만나면서 식으면서 형성된 주상절리 모양의 현무암들은 거친 파도와 마주하며 화산섬인 제주도의 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길을 사이에 두고 높다란 절벽의 화산재층과 해안의 검은 현무암층은 묘한 대비를 이뤄 환타지 소설에 나오는 그런 풍경들을 자아냅니다.▲



    수월봉은 기상대까지 차로 올라갈 수가 있지만 이 곳 엉알해안절벽길은 차량통행이 금지되어 도보로만 이동을 할 수가 있습니다. 수월봉 지질트레일은 엉알길코스(해경파출소~용암과 주상절리~갱도진지~엉알과 화산재지층~수월봉정상~검은모래해변~해녀의집), 당산봉코스(거북바위~생이기정~당산봉 가마우지~당산봉수), 차귀도코스(자구내 포구~차귀도 등대~장군바위)등 다양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각 코스별로 한번 둘러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고 쉽게 접하지 못하는 제주 지질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해가 지는 일몰에 맞춰 걸으면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걸을 수가 있고 수월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제주에서 몇 안되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 어느 곳이든 멋진 석양이 아름다운 곳이라 상관이 없을 듯 합니다. 인근의 차귀도주변 일대는 관광낚시체험을 할 수 있는 배들이 많이 있습니다. 약 2시간 코스로 낚시대에서 부터 미끼까지 구비가 되어 있으니 제주바다에서 월척을 꿈꾸며 낚시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차귀도를 지나 해안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나아가면 만나는 아름다운 해안도로 용수~신창 해안도로는 풍력발전기의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싱계물공원은 특히 잠시 머물며 쉬어가는 곳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 입니다. 멋진 드라이브코스이기도 한 이곳은 제주의 아름다운 해안도로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으로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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