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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조천맛집] 사람내음이 가득한 집밥 느낌의 자연식맛집 사람풍경식당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오늘은 뭐먹지?(제주도맛투어) 2015. 4. 22. 07:00
정성스런 식단으로 주인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자연식 식당 사람풍경
한끼의 식사로 마음이 푸근해 지는 식당이 있습니다.
푸근한 정을 느낄 수 있고 차림의 정갈함이 마치 집밥마냥 편안한 느낌을 주는 사람풍경식당은 상호에서도 그렇듯이 사람내음이 가득한 인정을 느낄 수 있는 식당으로 제주시에서 표선으로 넘어가는 번영로 중간 길가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간결한 차림과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보기만 해도 정갈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어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아집니다.
번영로 함덕과 산굼부리를 향하는 사거리 대흘교차로 표선방향 길목에 자리잡아 쉽게 눈에 들어오는 위치에 자리잡은 사람풍경식당은 차들이 빨리 달리는 곳이라 쉽게 지나치기 쉬운 곳이기도 합니다. 조금만 주위를 기울이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라 그리 찾아가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
부부가 운영을 하는 곳이고 주문과 동시에 요리를 하는지라 사람들이 몰릴 경우에는 다소 기간이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 특이 이 곳은 정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고 또한 사람풍경을 대표하는 메뉴인지라 동시에 들어서면 기다리는 시간이 더욱 걸리기 때문에 일정이 급하신 분들에게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느긋히 산야초차를 마시며 기다릴 수 있는 분들에게는 그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에 기다릴만 한 곳이기도 합니다. ▲
제육쌈밥2인분에 비빔밥을 시킵니다 그리고 추가로 고등어구이를 시킵니다. 특히 이곳을 추천한 사람이 고등어구이는 꼭 먹어보라고 하여 그리 시켰는데 차라리 편하게 3인 정식을 시키면 골고루 먹을 수가 있어 좋을 듯 했습니다. ▲
[제육볶음]
[고등어구이]
[샐러드]
[버섯장아찌]
[유채장아찌]
[멸치볶음]
평상시 차림들을 하나하나 사진에 담는 편이 아닌데 워낙 나오는 차림들이 신선하고 간결하여 하나하나 사진에 담아봅니다. 보기에도 너무나 맛갈나게 담았길래 저절로 셔터가 눌러집니다. 찬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렇듯 정갈하게 나오는 찬을 보면 정신이 없어집니다. ▲
쌈과 더불어서 제육볶음도 먹고 고등어구이도 같이 쌈에 싸서 먹으니 금방 쌈이 동이납니다. 남자는 쌈을 별로 안 좋아한다던데 저는 쌈을 무지 좋아합니다. 그래서 리필도 부탁하여 추가로 싸 먹습니다. 고등어구이는 제주산이라 노르웨이산 보다 많이 부드럽습니다. 평소 먹던 노르웨이산의 식감보다는 많이 부드럽지만 그래도 은은히 올라오는 구수함이 또다른 느낌을 줍니다. ▲
한끼 식사에 사람의 정마저 느낄 수 있었던 사람풍경식당은 제주에서 찾은 또하나의 맛집입니다. 기다리지 않고 먹는 하나의 팁은 미리 전화를 걸어 메뉴를 예약하는 센스를 발휘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느린 식당이라 사람들이 많으면 기다리는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입니다. 식당 위치가 딱 배고프기 시작할 즈음에 위치하고 있어 이 주변을 지날 때 한번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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