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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분위기 있는 카페] 분위기 있고 그윽한 차의 풍미가 깊은 해운대카페 살롱드떼나의 여행이야기/경상도 2015. 2. 26. 07:00
모던풍 엔틱분위기와 그윽한 차의 풍미가 좋은 해운대 엔티크카페 살롱드떼
바쁜 현대인의 생활풍경...
이제는 차의 깊은 맛 보다는 편리함과 만남의 장소로 변해가며 점차 기업화 되어 덩치만 불린 커피전문점..언제부터인가 조용히 즐기는 차 한잔의 여유는 없어지고 바쁜 현대인들의 모습을 반영이라도 하듯이 커피를 손에 들고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쉽게 눈에 들어옵니다.
차 한잔의 여유...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 해운대 화려한 도시의 모습이 해안선을 끼고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자연과 더불어 편의시설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아옵니다. 북적이는 사람들의 번거로움을 벗어나 차 한잔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곳 한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아날로그감성이 돋보이며 엔티크한 분위기가 편안한 마음으로 머물 수 있고 그윽한 차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해운대 살롱드떼 카페입니다.
제주도 지인들과 잠시 제주를 벗어나 경남여행을 하면서 마지막 코스로 들린 해운대의 밤은 여전히 아름다웠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부산에 있는 블친을 만나 그 친구가 최근 자주찾는 곳이라며 소개로 함께 들린 카페 살롱드떼는 소박하지만 품격있는 분위기가 너무나도 맘에 드는 카페입니다. 다양한 홍차종류는 커피와는 또 다른 그윽하며 깊은 향을 느낄 수가 있어 좋고 와인과 블런치도 곁들일 수 있어 색다른 해운대의 오후를 즐길 수가 있을 듯 합니다. ▲
은은한 재즈풍의 음악이 흐르는 실내에는 범상치 않은 장식들이 곳곳에 자리잡아 주인의 섬세한 손길이 느낄 수가 있고 마치 프랑스귀족의 방에 초대받아 들어 온 듯한 느낌마저 들어 나 또한 귀족이 된듯한 기분마저 듣게 합니다. ▲
모처럼 홍차를 마실까 합니다. 물론 커피도 있지만 이곳 살롱드떼에는 프항스 명품 홍차 브렌드인 마리아쥬 프레르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기에 홍차를 마실렵니다. 마리아쥬 프레르에 대해 그리 많이 알고 있지 않아 내 취향을 얘기하고 그에 맞는 타입을 소개받습니다. ▲
소중히 대접받는다는 느낌이랄까? 테이크아웃용 종이컵에 익숙해진 요즘 모처럼 제대로 된 잔이 오히려 낮설게만 느껴지지만 진정한 티타임을 그동안 잊고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게 하는 순간입니다. 제 블친이 왜 이곳을 좋아하게 됬는 지 알 수가 있었습니다. 작은 것 하나하나에 정성을 담아 대접받는 느낌입니다. 또한 편안히 수다가 아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조용한 분위기가 아주 매력적입니다. ▲
해운대의 밤은 이렇게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우아하게 프랑스 명품홍차 브렌드 마리아쥬 프레르와 함께 아쉬운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됩니다. 이제 다음날이면 다시 제주로 돌아가지만 멋진 해운대의 추억을 이곳 살롱드떼에 남기고 갑니다. 다시 이곳 해운대를 찾아온다면 다시 들리고픈 소중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여친과 함께 오면 더욱 좋으련만 그건 좀 힘들겠지요. 연인들이 찾아오기에도 참 좋은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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