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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귀포맛집골목 아랑조을거리] 입속의 푸짐함 그리고 건강이 넘치는 모듬전골 진국옹기설렁탕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오늘은 뭐먹지?(제주도맛투어) 2014. 11. 25. 07:00

     

     

     

    쌀쌀한 가을저녁 기운을 북돋아주는 보양식 진국옹기설렁탕의 모듬전골

     

    제주도에도 이제 해가 지면 날씨가 쌀쌀해지니 뭔가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 당기는 계절입니다. 환절기에 방전된 기운을 북돋아 주는 음식이 그리워 찾아가는 곳 서귀포 맛집골목 아랑조을거리에 있는 진국옹기설렁탕입니다. 사장님의 추천으로 먹게 된 음식은 꼬리와 도가니, 우설, 우족 그리고 전복이 들어간 모듬전골입니다.  뽀얀 국물에 탐스런 모듬이 보글보글 끓고 있는 모습만 봐도 기운이 절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진국옹기설렁탕은 아랑조을거리 1번지에 자리잡은 친환경식자재사용업체입니다. 점차적으로 아랑조을거리에서 늘려나가고 있는 추세이고 그 중 먼저 시범을 보이며 시도한 업체 중 한곳이라고 합니다. 동네 어르신 85여분을 모시고 식사를 대접하는 선행을 배푸는 가 하면 연말이면 저소득 가구들에게 쌀을 나누어 주는등 수익환원의 미덕을 몸소 실천하시어 진한 국물이 우러나는 설렁탕 마냥 훈훈한 정을 나누는 모범식당이기도 합니다. ▲

     

     

     

     

     

    차림은 설렁탕을 기준으로 꼬리곰탕 , 도가니탕으로 나뉘며 모금전골과 모듬수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음식에는 원산지표시를 성실히 기재하여 원산지 표시 우수음식점으로도 선정됐다는 명패가 눈에 들어옵니다.  역시 진국옹기설렁탕도 우선 기본에 충실하다는 느낌이 들어서면서부터 느껴집니다. ▲

     

     

     

     

     

    저녁시간이 되니 점차 손님들이 하나 둘 자리를 채워 나가기 시작합니다. 들어설때는 그나마 자리가 몇개 비어있었는데 다 먹고 일어날 때는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가득합니다.  기본찬으로 들어오는 것중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것은 겉절이와 오징어젓입니다. 물론 제가 좋아하는 것이기에 먼저 눈에 들어오나 봅니다. 전골이나 탕 종류를 먹을 때는 익은 김치보다 이렇게 겉절이가 더욱 맛을 내고 오징어젓은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그 풍미를 더욱 살려주기에 무척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뽀얀 국물을 내며 전골이 끓기 시작합니다.  2~3인인 먹을 수 있는 중자 이지만 양이 풍성하여 둘이 먹기에는 좀 많고 셋이 먹으면 적당합니다. 좀 많이 드시고 전골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둘이서 푸짐하게 드실 수가 있습니다. 가격에 비해 나오는 양이 풍성해 조금 놀랐습니다.  하지만 모듬전골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음식이라 풍성하니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

     

     

     

     

    뜨거움이 입안가득 전해지지만 그 맛이 전골의 상징인지라 거부할 수가 없고 갈수록 몸안에서 전해지는 열기와 따뜻한 온돌이 한몫하여 먹으면서 땀을 무지하게 흘리게 됩니다.  제주에 들어와 처음으로 접하는 음식입니다.  서울에 있을 때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은 찾아가서 먹는 음식이기에 모처럼 먹는 모듬전골에 젓가락질이 쉼없이 계속 됩니다. ▲

     

     

     

     

    빵빵해진 배를 두들기며 모듬전골이 나올 때 같이 나온 사리라면을 두고 한참 고민을 해봅니다.  배는 부른데 먹을꺼냐 말꺼냐를 고민해야 하다니 정말 배부른 고민입니다. 그래도 맛보지 못한 사리곰탕면인데 그냥 지나칠 수는 없고 호식탐(호기심+식탐)이 발동하여 끝내 국물에 투하를 합니다. 스프가 없는 사리라면은 일반적으로 끓여먹는 사리곰탕면하고는 그 맛이 다릅니다. 역시 사리곰탕면이 맛있네요. 담백한 국물에 라면이 들어가니 약간 느끼한 맛은 나지만 소금을 적절히 조절해서 먹으니 사리곰탕면하고는 다른 맛이 나옵니다. 뭐 먹을만 하네요. ▲

     

     

     

    식당앞에 주차장도 있어 주차하기가 용이하지만 찾아오는 손님에 비해 주차장은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 억지로라면 약 12대 정도는 세울 수 있을 듯 합니다. 식당을 들어갔을 때는 약간 쌀쌀함을 느꼈는데 배두드리며 나오니 마냥 덥기만 합니다. 오늘 제대로 몸보신을 한 듯 합니다. 간단히 먹을려면 탕을 시키면 되지만 제대로 먹고자 한다면 모금전골 추천합니다.  아랑조을거리는 서귀포의 맛집골목이자 우수외식업지구입니다. 또한 이번에 전국 우수외식업지구중에서 최우수로 선정되어 최우수장관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역시 맛집들이 밀집되어 있는 골목들로 맛객들이 모이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렇듯 밀집되어 있는 골목은 맛이 없으면 바로 도퇴되어 버리기 때문에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아랑조을거리 외식우수지구에서 진행한 팸투어는 진국옹기설렁탕을 끝으로 마무리 됩니다. 전체적으로 다 맛이 좋아 기분좋은 팸투어가 되었고 개인적으로 다시 이거리에 다시 찾아오고픈 곳이 되었습니다. ▲

     

    ■ 이 포스팅은 아랑조을거리 우수외식업지구에서 제공한 음식을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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