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의 볼거리/노리매] 보라빛 꽃잔디가 아름답게 펼쳐진 봄의 교향곡 노리매(노리梅)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4. 5. 7. 07:00
화사한 봄을 즐길 수 있는 현대적 감성공간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노리매공원
봄이 무르익어가는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합니다. 아직 기온차가 심해 낮과 밤이 많이 다르지만 오후만 되면 포근해지는 제주의 봄날은 마냥 따뜻하기만 합니다. 매화꽃이 아름다운 노리매공원은 이미 매화꽃은 지고 없지만 화려한 봄풍경을 즐길 수가 있어 가족들과 함께 봄나들이 하기에는 좋은 곳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보랏빛 강렬한 꽃잔디가 마치 융단을 깔듯 곱게 수놓여져 있어 눈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투박한 제주의 돌과 인공호수, 다양한 봄꽃들이 어우러져 현대적 감성을 부르는 도시형정원속에서 봄노래를 불러봅니다.
노리매는 순 우리말 놀이와 '梅'의 합성어로 매화를 컨셉으로 한 도시형공원입니다. 개장을 한지는 2년밖에 안되었지만 매화가 피는 봄이면 매화축제도 열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꽃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매화가 진 지금은 또다른 봄꽃들과 더불어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꽃잔디가 마음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
꽃은 지고 푸르른 잎새사이로 살짝 머리를 내미는 매실이 점차 영글어 가고 그 매실나무 밑으로 무치 주단을 끌듯 넓게 펼쳐진 꽃잔디의 물결들은 마치 동이 트기전 물위에 뭉글뭉글 솟아나는 물안개마냥 봄햇살은 머금고 바람에 살랑거리고 있습니다. ▲
인공 호수 주변으로 한참 해바라기를 심는 작업들을 하시는 것을 보니 조만간 여름에는 노오란 해바라기의 방긋웃는 모습들도 볼 수가 있을 듯 합니다. 마치 적도의 어느 한적한 바닷가 마냥 꾸며진 인공호수는 이국적인 느낌이 흠뻑 젖어들게 하는 풍경입니다. ▲
봄이 아름다운 제주 잠시 눈길만 돌려도 여기저기서 아름다운 봄풍경을 볼 수가 있어 너무나도 좋습니다. 복잡한 마음과 번거로움은 잠시 놓아두고 따뜻한 봄햇살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듯 거닐면 좋은 곳 노리매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 > 제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의 오름] 선이 아름다운 제주의 오름 용눈이오름 (0) 2014.06.13 [제주의 바다 애월로드] 제주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 애월바다 (0) 2014.05.09 [제주 아름다운 여행지] 가파도 청보리밭의 향연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0) 2014.05.06 [제주의 관광지/동부 볼거리] 사계절이 아름다운 정원 미천굴이 있는 일출랜드의 봄의 소나타 (0) 2014.05.05 [제주의 숲 곶자왈] 원시의 느낌이 살아있는 제주의 곶자왈 화순곶자왈생태탐방숲 (0) 201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