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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축리조트] 돈내코의 이색리조트 돈내코힐리조트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그곳에 머물다(제주도숙박) 2014. 3. 19. 07:00
맑은 공기 아침이 상쾌한 돈내코힐리조트
눈을 뜨면 상쾌한기분이 찾아들어 기분좋은 아침을 누릴 수 있는 돈내코리조트는 여름에 제주도민이 가장많이 찾아드는 피서지중 하나인 돈내코계곡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아침에 산책하러 나가기가 참 좋은 곳 입니다. 지난번 한번 찾아가서 깔끔한 분위기가 맘에 들어 다시 찾아온 이곳..또다른 화가의 방을 선택해 들어가봅니다. 자신있게 지인에 소개한 이곳 그들도 만족을 하니 추천한 제도 기분이 더욱 좋아집니다. 한라산 인근이라서 같은 제주일지라도 더욱 공기가 맑아 아직 꽃샘추위가 남은 써늘한 기운마저 살가운 느낌이 듭니다.
저번에 잔 방은 고흐의 방이었는데 이번에는 호안미로라는 스페인작가의 방입니다. 화가이자 도예가이기도 한 호안미로는 입체주의작가로 스페인 특유의 강렬한 꿈과 시정이 감도는 작풍으로 알려졌고 후에 조형적인 초현실주의로 전환하였다고 합니다. ▲
투룸형식의 방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형태의 방으로 역시 전체적으로 깔끔한 이미지이며 마치 미술관을 들어온 듯 환한 조명이 밝은 이미지를 갖게 합니다. 모던한 분위기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한 의자와 가림벽은 호안미로의 화풍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 인상적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방들의 이미지가 다시 찾아오게 하는 재미를 줍니다. ▲
화장실에는 월풀이 들어가 있어 편안한 수욕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전에 묵었던 방은 야외테라스에 자꾸지가 있었는데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분위기는 떨어지지만 편안함은 훨씬 좋습니다. ▲
그리고 룸에 비치된 안내도가 보입니다. 주변의 맛집과 여행지들의 정보가 수록되어 있고 부대 이용시설및 주의사항이
일목요연하게 수록되어 있어 쉽게 참고할 수가 있도록 배려하였네요. 전에 왔을때는 보지 못한 것 입니다. 작은 것이지만
주인의 배려가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
역시 돈내코힐리조트의 아침은 상쾌합니다. 서서히 다가오는 아침햇살과 더불어 싸늘하지만 신선한 공기는 기분좋은 하루를 시작하게 합니다. 활짝 기지개를 피고 아침 산책길을 나섭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원앙폭포가 있는 돈내코계곡이 있기 때문입니다.
리조트 마당에 작은 매화나무에는 봄이 다가옴을 알리는 매화가 수즙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아직은 여린나무가지라서 버팀목에 의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꽃을 피워내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
시원한 물과 울창한숲으로 여름이면 이곳 돈내코계곡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금은 아직 그 시기가 아니라 조용하지만 데크로 잘꾸며진 산책로는 원앙폭포까지의 길을 편안하게 인도합니다. 폐부 깊숙이 전해지는 청량한 공기 그리고 폭포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와 그 소리가 정신을 개운하게 합니다. 돈내코힐리조트가 자랑하는 최고의 산책지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또하나 돈내코에서 추천하는 멋진 장소가 솔오름인데 차가 정상까지 올라가는 몇 안되는 오름이라고 합니다. 아직 그곳은 가보지 못했지만 다음에 이곳을 들린다면 꼭 솔오름을 오르려 합니다. 기분좋은 산책을 마치고 돌아와 간단히 제공되는 조식을 먹고 우리 일행들은 새로 시작되는 제주의 여행을 시작합니다. 이제 한번만 더 오면 정이들 듯 싶습니다. 아니 이미 정이 들어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 내집처럼 편아함을 느끼며 푹 쉬었다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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