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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게스트하우스] 2인전용 게스트하우스 구좌읍 상도리 제주의 시간은 느리다 [제시느]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그곳에 머물다(제주도숙박) 2014. 8. 5. 07:00
마치 시간이 멈춰진듯한 느낌 창밖의 돌담이 아름다운 곳
제주도의 게스트하우스에도 트렌드의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초창기 다인실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같이 숙박을 하였는데, 최근에는 점차 2인실 전용 게스트하우스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팬션은 비싸고 게스트하우스는 번거로워 하는 커플들을 위한 맞춤형 숙박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제주의 동부 구좌읍 상도리에 제주에서 만난 후배가 2인전용 게스트하우스를 열었다 하여 찾아갑니다. 구좌읍 상도리는 평지와 구릉성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는 전형적인 제주의 농촌마을입니다. 인적이 드물고 한가하기에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잇는 곳이라 번거로움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게스트하우스입니다. 또한 세화해수욕장과 해녀박물관(올레21코스 시작점)이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에머랄드빛 멋진 바다를 볼 수가 있습니다.
제주의 시간은 느리다 게스트하우스 이름하고 너무나도 어울리는 곳 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느끼는 이미지는 마치 시간이 멈춰져 있는 듯한 고요한 느낌에 한가하면서도 여류로움이 가득 묻어나는 그런 곳이기 때문입니다. 전형적인제주의 돌담이 둘러져 있고 그 제주의 돌담을 닮은 입구의 돌벽처리가 서로 닮아 마치 하나가 된듯한 느낌입니다. 객실도 많지도 않아 3팀만이 숙박을 할 수가 있어 분주함도 피할 수가 있습니다. ▲
내부는 더블침대로 되어 있으며 깔끔한 화장실이 각 방마다 구비되어 있습니다. 가장 맘에 드는 것은 바로 창문밖으로 보이는 돌담입니다. 이 곳이 제주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포인트이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화사한 햇살과 더불어 답답하지 않은 낮은 돌담 너머로 눈에 들어오는 아침 풍경이 너무나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화려한 바닷가나 고요한 숲 속과는 또다른 농촌마을의 살가운 아침..온갖 여유로움이 물씬 풍겨나는 포근한 아침일 것 입니다. ▲
제주여행은 느림의 미학입니다. 가끔 제주도를 찾는 사람들이 한 곳이라도 더 볼려고 분주히 돌아다니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시간을 아끼고자 밥도 굶어가며 다니다 지쳐 돌아오는 모습을 보면 참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제주도는 천천히 다니며 여유롭게 둘러볼수록 아름다운 곳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 주변부터 천천히 돌아보는 것이 그 시작입니다. 제시느에서는 느림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일깨워 줄듯 합니다. ▲
본채에는 간단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책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아침 조식도 이곳에서 한다고 합니다. 본채에는 주인내외가 살고 있고 제주 올레는 물론 제주 속속히 잘 알고 있는 친구이니 제주 여행코스를 문의하면 잘 알려줄 것 입니다. 번거러움 보다는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고 돌아오는 10월에는 제주해녀축제가 해녀박물관 인근에서 열리니 이 시기에 맞춰 방문하는 것도 좋은 계획일 듯 싶습니다. ▲
★ 주 소 : 제주특별자치도 구좌읍 상도리 631번지
★ 전화번호 : 010-4043-0111
★ 요 금 : 7만원(연박시 5천원 할인)
★ 조 식 : 오전 오전 7시30분 ~ 오전 9시30분 (카페에서 시리얼, 토스트, 햄, 치즈, 쥬스, 커피, 티 셀프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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