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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도 게스트하우스] 마라도 유일의 게스트하우스 마라도게스트하우스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그곳에 머물다(제주도숙박) 2013. 12. 5. 07:00

     

     

     

     

     

     

    마라도의 유일한 게스트하우스 마라도게스트하우스

     


     

    마라도는 하나뿐인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학교, 성당, 교회, 절집등등 비록 하나뿐이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것들은 다 갖추고 있는 것 입니다.  홀로 온 여행객들이 마음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는 이곳 마라도에도 하나가 있습니다. 낚시를 사랑하는 주인장의 성향 때문에 여행객 보다는 낚시를 즐기는 조사님들이 더 많이 찾아오지만 그래도 그곳에서는 다함께 친구가 되는 게스트하우스 특유의 정이 흐르고 있습니다. 모슬포에서 비록 30여분 밖에 걸리지 않는 곳이지만 이곳 역시 하늘이 허락해야 갈 수 있는 고독한 섬이기에 쉽게 찾아가기는 어려운 곳이기도 합니다. 게스트하우스 그곳이 있기에 마라도여행이 더욱 즐겁기만 합니다. 마라도는 비록 작은 곳이지만 최소한 하룻밤을 머물러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는 곳이기에 마냥 반갑기만 합니다.

     

     

    바다사정을 알 수가 없어 미리 예약을 하지 못하고 모슬포항에서 배가 뜬다는 것을 알고 전화를 합니다. 친절한 촌장님은 몇시 배를 타는 지 물어보고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친히 마중을 나옵니다. 한 때 마라도에서 유행했던 카트를 타고 말입니다. 모든 방들은 4인용 도미토리로 구성되어 있고 그곳은 이미 묵직한 손 맛을 보러 온 조사님들이 뱅에돔, 돌돔, 등 돔낚시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역시 마라도도 낚시인들에게는 인기가 많은 섬인가 봅니다. 그리고 촌장님이 낚시인이라서 좋은 포인트를 많이 알려주시고 직접 채비도 도와주시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서 마라도게스트하우스는 낚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마라도는 다른 곳과는 다르게 특이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마지막 배가 떠나면 모든 식당들이 문을 닫아 저녁을 먹을 곳이 마땅히 없습니다. 마라도게스트하우스는 아침을 제외하고 매끼 만원에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끼니를 굶을 우려는 없는 것이지요. 물론 필수는 아니고 옵션이기는 하지만 이곳에서 먹는 것이 탁월한 선택이라는 것은 저녁이 나올 때 알 수가 있습니다. ▲

     

     

     

     

     

    처음에 나오는 찬들과 구성으로 다소 빈약한 식단이기는 하지만 집밥이라는 따스함이 있다고 위로합니다. 비록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생선구이도 나왔는데 배가 무척 고팠나 봅니다. 찍지도 않고 먹은 듯 합니다. 밥이야 무한리필이고 찬들도 모자라면 알아서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이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

     

     

     

     

    오늘 저녁식사의 하이라이트 바로 뱅에돔입니다.  마침 묵직한 손 맛을 본 게스트가 기부한 싱싱한 뱅에돔 껍질을 불에 약간 그을려서 나온 자연산 회가 나오는 것 입니다.  이 부분에서 블로거의 호기심이 발동하여 촌장님에게 물어봅니다.  오늘이야 게스트가 잡은 생선을 풀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이렇게 회가 나오냐 하고 물어보니 자신이 잡은 고기를 수족관에 넣어 두었다가 내놓는다고 합니다.  저녁마다 회는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달랑 만원을 내고 이 귀한 회를 먹을 수 있다니 오늘 저는 운이 좋은 듯 합니다.  긴꼬리뱅에돔 그 맛은 먹어본 사람만이 알 수가 있고 두고두고 생각이 날꺼 같습니다. ▲

     


     

    마라도는 그냥 스쳐 지나가기에는 너무나도 아쉬함이 남는 곳 입니다..이상하게 오도되서 그 저 잠시 들려 짜장면 한 그릇 먹고 가는 곳으로 인식이 되었는데 절대 그렇지가 않습니다. 마라도는 특유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곳 입니다. 비록 작은 섬이지만 곳곳에 매력이 가득하고 그것을 다 느끼기에는 하룻밤도 너무나 모자른 곳이기에 촉박하게 제주를 둘러본다 왔다가 바로 가지말고 여유있게 이곳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마라도게스트하우스는 마라도여행의 베이스입니다.

     


    마라도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정보

     

    전화문의 : 064-792-7179

    4인실 도리토리로 구성

    숙박비는 아침제공 포함 25,000입니다.

    저녁식사는 1인당 10,000이고 점심도 가능합니다.

    배 타는 시간을 알려주면 선착장까지 마중을 나옵니다.

    운 좋으면 아주 귀한 회를 먹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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