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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종달리게스트하우스] 눈앞에 바다가 아름다운 이야기별방게스트하우스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그곳에 머물다(제주도숙박) 2013. 11. 1. 07:00

     

     

     

     

     

    올레21코스 전망좋은 곳 이야기별방게스트하우스

     

    제주도  올레 마지막코스 21코스.. 철새도래지와  하도해수욕장이 서로  마주하고 있는 곳.. 그  두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있습니다.

    이름도 참 예쁜  이야기별방게스트하우스가 바로 그곳입니다.  팬션과 함께 게스트하우스도  운영을 하고 있는데 오늘은 제가 쉬었다 간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합니다.

     

    제주목의 끝마을이기도 이곳 '종달(終達)리'는 올레의 마지막코스와도 그 의미가 상통하는 곳으로 '통달함을 마쳤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종달리에 위치한  '지미(地尾)봉'은  '땅의 끝 땅의꼬리'라 하여  제주도특별자치구 마지막마을로  해석이 되는데 이 명칭은 제주특별자치도가

    태종 16년(1416)에 山南지방 인구가 증가되고 처리사무가 정의(旌義)와 대정(大靜)의 2현(縣)을 신설할 때 종달리는 '제주목의 끝마을, 즉 마지막마을'로

    '종달'이라고 명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곳 제주의 마지막마을 그리고 끝부분인 하도리와 인접한 지역에 위치한 이야기별방은 그 이름의 의미가 매우 재미있습니다. 종달리에 위차하면서 하도

    리와  인접하게 있는 그곳..차라리 하도리에 가까운 곳이기도 합니다. 동의이음어이기도  한 이야기별방은 별방(別防)이란  하도리의 옛이름을 차용해서

    쓰고 있지만 그 의미만큼은 순수한 우리말인 별방이라는 말, 즉 별이 빛나는 방이라는 의미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별방 게스트하우스는 앞에는 에머랄드빛이 고운 하도해수욕장과 뒤로는 지미봉을 두고 해안이 아름다워 드라이브코스로도 유명한 해안길에 인접해

    있어 찾아가기도  용이하고  밤에는다른 지역과는 달리 가로등이 설치되어져 있어  산책하기도 참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전에 하도리에서 머물고 있을 때

    이 건물을 짓는 것을 지나다니며 봐 왔던 저는 그 용도가 매우 궁금했는데 이제서야 확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봄이면 유채가 아름답고 여름이면 화려한 수국이 장관인 아름다운 해안길 인근의 토끼섬에서는 하얀 문주란꽃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이곳은 제가 사랑하는

    곳 이기도 합니다. 제주의 끝마을 답게 순순한 제주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곳이 바로 이곳 해안라인이기 때문입니다. ▲

     

     

     

     

     

     

     

    이야기별방은 팬션과 게스트하우스를 같이 운영하여 깔끔하며 아늑한 느낌을 주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가 있습니다..

    한가지 좀 아쉬운 것은 방음이 약해 옆방이나 복도에서 울리는 소리가 고스란히 들려옵니다. 게스트들끼리 조심하면 아무런 지장이 없으나 그렇지 않다면

    약간의 소음은 감당해야만 할 듯 싶습니다. 4인실이 3개, 커플룸이 2개, 총  5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팬션은 2층부터

    시작되는데 침대가 바다전망이라 아침에 눈을 뜨면 바로 바다를 바라볼 수가 있어 상쾌한 기분이 들 듯 싶습니다. ▲

     

     

     

     

     

     

     

    아침 조식은 토스트와 계란후라이가 주스와 함께 제공되고 있으며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먹을 수가 있어 참 좋습니다.

    아침 조식은 7시30분부터 9시까지이며 퇴실시간은 오전 10시입니다..

    일출은 성산일출봉보다 지미봉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더욱 아름다워 일찍 일어나 지미봉에 올라봄도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멀리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은 장관이기 때문입니다.  일찌기 '아빠어디가'에서도  지미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바다가  아름다워 감탄을 연발했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아름다운 밭담으로 서서히 햇살이 밀려드는 풍경은 올라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멋진 풍경입니다.▲

     

     

     

    이야기별방의 매력은 해가 진 후 조명이 하나 둘 꺼지는 그 시기에 더욱 발산을 합니다..지나다니는 차 조차 뜸한 이곳...저녁이 되면 별들의 파티가 시작

    됩니다.. 바다 수평선에는 하늘을 밝히는 고깃배들의 향연과  이야기별방뒤로는 초롱초롱 빛나는 별들이 잠 못이루게 하여 설레는 맘으로 밤을 지새우게

    합니다. 점차 제주의 밤은 길어져만 가고 낮선 여행지에서 맞이하는 밤의 설레임은 늦은 밤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종달리는 일출로도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만 월출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우도봉 등대위로 붉은 달이 솟아오르는 풍경을 보면 약간 괴기스럽

    기도 하지만 바다위에서 떠오르는  달을 보면  가슴이 벅차 오르며 가슴이 뛰는  것을 느낄 수가 있을 겁니다.. 운이 좋은 날은 보름달이 떠오르는 월출을

    맞이하는 행운도 맞이할 수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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