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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야기] 목마등대와 어우러진 석양이 아름다운 바다 이호태우해변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2. 8. 20. 07:00
제주의 석양은 아름다운 곳이 많습니다.
그중 오늘은 제주시에서 가까운 해변 이호태우해변에서 석양을 바라봅니다.
오렌지빛 석양이 목마등대 너머로 잔잔히 깔려 아름다운 하늘을 연출합니다. 물끄러미 바라만 보아도 좋은
바로 그런 하늘입니다. 아짓 식지않은 뜨거운 여름이지만 석양이 물들때면 마냥 덥지만은 않습니다.
그냥 물끄러미 아름답게 물들어 가는 멋진 하늘이 있어 그런가 봅니다.
잔잔한 바다위로 오늘은 붉은 빛이 아닌 오렌지빛이 곱게 내려 앉아 있습니다.
오늘 맞이하는 이호태우해변의 석양의 빛은 오렌지입니다.
제주의 바다는 노을빛도 서로 많이 다릅니다.
어느 바다는 황금빛으로 어느 바다는 붉은 빛으로, 보라빛으로, 그리고 이처럼 오렌지 빛으로,
그 색감들이 서로 다르게 보여 줍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지는 태양은 이제 또 하루를 보내야 하는 아쉬움이 가득 담은 색으로 묻어나옵니다.
이렇게 지는 태양을 보며 하루를 마감하는 즐거움이 이곳 제주에는 있습니다.
이제 곧 어둠이 시작되면 하룻동안의 이야기들이 이곳저곳에서 들려나오겠지요?
저마다의 사연들을 가지고 말입니다.
해는 어느덧 바다속으로 들어가 버리고..
이제 그 여운이 바다위에 남아 있습니다. 목마등대는 초연히 그 하늘아래 조용히 서 있기만 하고
어쩐지 조금은 외로워 보이는 모습이 눈앞에 다가옵니다.
도시에서 가까워 다른 바닷가보다 밤의 불빛들이 화려하게 바다를 수놓습니다.
이호태우해변의 밤은 조용하지만은 않은 듯 합니다.
야간 해수욕도 즐길 수 있는 곳..
아직도 바다에서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제주도 석양이 아름다운 바다 이호태우해변의 밤은
아직 식지않은 사람들의 열정이 남아 있는 곳 입니다. 그리고 밤을 밝히는 고깃배들이 이곳 이호태우의 밤하늘을
발게 밝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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