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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이야기] 소소한 바닷가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들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2. 7. 19. 07:00

     

     

     

     

     

     

     

     

     

     

     

     

     

    저는 지금 아름다운 섬 제주에 있습니다. ..

    이곳에서 살다보니 그만큼 시간이 여유로워지고 그동안 보이지 않던 풍경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소소한 것이 아름답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또한 그 풍경들이 어느새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일정을 정해놓고 바삐 돌아다니던 조급함 때문에 놓친 부분들이

    이제서야 하나 둘..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제주에 대해서 좀 알았다는 자만이 일시에 뭉개지기 시작합니다.

     

    보여지는 것만이 다는 아니었습니다.  작은 풍경에도 아름다움이 숨어있다는 것을 요즘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은 종달리에서 소소한 풍경에 숨은 아름다움을 찾아봅니다.

     

    다른 날에 비해 유난히 바닷물이 저 멀리 물러나 있고  바다는 더욱 많은 공간을 우리에게 양보를 합니다.  바닷물을 만나러 갈려면 한참을 걸어들어가야만 만날 수 있고

    평상시 내주지 않았던 넓은 바닷가에서는 조개를 캐거나 모처럼 내준 바닷가를 맨발로 거니는 사람들이 눈에 뜁니다. 2012년 7월 17일 풍경. ▼

     

     

     

     

    평상시에는 해녀분들이 자주 보이더니 오늘은 동네 주민들이 호미를 들고 바닷가로 나왔습니다.  모처럼 바닷물이 빠진 오늘 열심히 바닷가에서 조개를 캐고 계시는

    주민들의 모습을 봅니다.  그리고 주변을 거닐고 있는 여행객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여행객들과 주민들이 서로 다른 목적으로 이곳 바닷가에 있는 모습들입니다. ▼

     

     

     

     

    제주도도 분명 섬이었던 것 입니다....

    화려하기만 했던 제주도의 모습을 보며 잠시 놓치고 있던 제주 본연의 모습들을 잊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 어느 모습보다 값진 풍경들을 오늘 제가 바라보고 있습니다.  소박한 어촌의 모습...그리고 바다에 순응하며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들을 담아봅니다.

     

    또한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이제는 적응이 되신 듯 귀찮다 마다않고 같이 어울리며 묵묵히 자기일에 열중하시는 모습들...

    또한 그들을 귀찮게 안하고 좀 떨어진 곳에서 같이 조개잡이를 하는 사람들..모두가 하나되어 바닷가에서 조개를 잡는 일에 열중을 합니다. ▼

     

     

     

     

     

     

    가끔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기도 할만한데 그들은 묵묵히 하던 일들을 계속 하기만 합니다..

    조개 하나하나가 염주가 되어 기원을 담는 듯..호미질을 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숭고한 느낌이 우러나옵니다..▼

     

     

     

     

    그들의 모습에 동화가 되었을가요?  놀이로 시작되었을 조개잡이가 관광객들도 몰입을 하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사뭇 진지하게 열중하며 그들 또한 묵묵히 조개를 캐기 시작합니다. ▼

     

     

     

     

    그 어떤 풍경 보다도 아름다운 모습들입니다.  목적은 달랐지만 서로 어울려 같은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 순간 만큼은 주민도 관광객도 아닌 하나의 모습으로 비춰집니다. ▼

     

     

     

     

     

     

     

    추억을 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그들은 이곳 바닷가를 거닐며 또하나의 추억꺼리를 마음속에 담아가겠지요..

    먼 훗날 이곳을 그리워 하며 그들은 이곳을 회상할 것 입니다. ▼

     

     

     

     

    오늘도 이곳 주민은 이곳 바닷가에서 각종 해산물들을 담고 있습니다...그들은 오늘 담은 이 해산물들로 저녁 찬거리를 마련하겠지요..

    더욱 많은 수확을 하여 푸짐한 저녁을 마련하고자 할 것입니다.  제주의 바다..그곳에서는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며 바다와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그들의 언어에 익숙해 질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낮설게 다가오는 말들은 아직 적응하기가 힘이 듭니다.

    간혹 물어오는 주민들의 말을 잘 못 알아듣고 자꾸 되 묻기만 반복하고 그것이 바로 이들과 바로 친해지지 못하는

    또하나의 벽이 아닌 가 생각을 합니다.

     

    그들과 서슴없이 대화를 할 수 있을 때

    더욱 그들과 친숙해 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더욱 그들의 언어에 익숙헤 질려고 합니다.

    그만큼 그들에게 다가 갈 수 있기 매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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