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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야기] 아름다운 제주에서 월출을 기다립니다.사진으로 고백하다../렌즈로 담는 소소한 이야기들 2012. 7. 14. 13:50
달이 뜹니다..
어둠을 밝히는 우도의 작은 불빛들 위로 커다란 달이 서서히 올라옵니다.
이곳 제주의 달은 너무나 늦장을 부립니다. 오후 10시가 지나서야 그 모습을 보여줍니다.
간혹가다 오늘은 달이 뜨지 않는구나 생각을 하면
그 생각을 비웃듯이 살포시 우도 너머로 고개를 내밉니다.
우도위로 뜨는 월출을 아직도 처음부터 보지를 못했습니다.
항시 벼르다가도 자꾸 잊어버려 오늘도 놓쳤습니다.
환한 보름달을 기다리려면 또 한달을 기다려야 하겠지요?
제주에는 월출도 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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