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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맛집] 속초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할 맛집 성게해삼모듬물회전문 봉포머구리집
    맛집 2012. 6. 1. 07:00

     

     

     

     

     

     

     

     

     

    속초에 가면 은근히 먹을 맛집이 여럿이 있습니다. 동치미국수와 회냉면 아바이순대, 생선구이, 섭탕 등등 물론 회야 기본이구요..조금만 손품과 발품을 팔면 다양하고 맛있는 먹거리들을 맛 볼 수가 있습니다.  갑자기 속초에 가고 싶어 무작정 떠나 봅니다.  하필이면 도착한 다음날 부터 비가 옵니다.  제가 있는 숙소는 동명항 근처 영랑호가 가까이 있는 곳 입니다

    이곳 동명항 근처에도 즐겨 찾던 곳이 두군데 있었습니다.  동명항안에 있는 소라네새우튀김하고 이모네 생선찜은 이곳에 오면 자주 찾아먹던 것 입니다.

     

    마침 속초로 떠나기 전 다른 먹거리가 없나 찾아보니 제가 머무는 숙소근처에 이곳 봉포머구리집이 눈에 들어옵니다.  날씨도 이제 더워지기도 하고 날씨가 더우면 자주 찾던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물회이기에 무척 관심을 가지고 봤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다음날 바로 이곳을 찾습니다.  이야호~~ 걸어가도 됩니다. 숙소에서 5분거리에 있네요.

    새벽에 도착하여 충분히 잠을 잔 뒤에 아점겸 식사를 하러 봉포머구리횟집으로 들어갑니다.

     

     

     

     

    봉포항은 이곳보다는 조금 떨어져 있는데 자칫하면 그냥 봉포항에 있겠지 하며 갈 뻔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음식점은 영랑동에 위치하고 오히려 동명항이 가깝고 장사항과 동명항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오후 1시쯤 평일이라서 그리 사람들이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앉자마자 다른 건 보지않고 바로 모듬물회를 시킵니다.  그리고 나서 메뉴판을 보니 물회는 이거 성게해삼모듬물회밖에는 없네요.  본포머구리집의 주력메뉴인가 봅니다.

    테이블 마다 거의 물회가 놓여져 있습니다.  25여개의 테이블에 한두군데만 비고 거의 다 찾습니다.  다인분인든 다인분이든 모두 한 대접에 나오나 봅니다. 

     

    성게는 이곳에서도 비싼가 봅니다..그다지 양이 많지가 않습니다.  성게와 멍게 그리고 해삼, 오징어, 소라, 세꺼시 등 다양하게 들어있습니다. 거기에 일인당 두개씩 먹을 수 있는 작은 국수 뭉치가 세팅되네요. 

     

     

     

     

    많지는 않지만 다양한 반찬들도 같이 나오는데 다른 건 뭐 그렇다 하더라도 옥수수가 좀 특이합니다.  옥수수를 삶은 뒤 팥에 다시 삶았나 봅니다..달달한 팥향과 더불어 씹히는 옥수수맛이 괜찮습니다. 다른 반찬들도 심심하게 나와 메인요리와 어울립니다. 하지만 물회를 정신 없이 먹다보니 반찬에 눈이 안가기는 합니다.

     

     

     

     

     

    개인용 그릇에 덜어서 작자 먹을 수가 있습니다. 먼저 젓가락으로 다양한 해물을 집어 먹어봅니다..은은한 성게와 멍게향이 올라오는게 입맛이 절로 납니다. 개인적으로 성게와 멍게를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더욱 그런 거 같습니다.  거기에 오징어와 약간 뼈가 씹히는 새꼬시가 곁들여지니 다양한 식감을 내게 해 줍니다.

     

     

     

     

     

    두번째는 숟가락에 얹어 먹어봅니다.  국물과 함께 먹어보니 또 다른 맛이납니다.  역시 물회는 국물과 함께 먹어야 시원한 맛과 달달매콤한 양념이 조화를 이뤄 좋습니다.

    양도 그리 작지가 않습니다.  3명이 갔지만 충분히 먹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밥을 좋아하는 일행 때문에 제가 거의 국수를 독식을 합니다.  국수를 말아 더불어 먹는 해산물의 향이 참 좋습니다.  저도 밥을 한번 말아 먹고싶었지만 국수를 다 해결하다 보니 밥이 들어갈 공간이 없네요..제 입맛에는 딱입니다.  속초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할 품목이 또 하나 늘었습니다.  돌아가면 이 맛이 무척 그리울 듯 합니다. 곳도 점심시간이 좀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테이블은 계속 회전이 되네요..나가는 사람들과 들어오는 사람들이 계속 교차됩니다.  번호표까지 있는 거로 보아 기다려야 되는 상황도 있나봅니다. 

     

     

     

     

     

     

    마지막으로 돌아가기전에 다시 한번 들려볼까 합니다.  개운한 입맛이 자꾸 땡기게 합니다. 

    같이 온 일행들은 먼저 보내고 이젠 혼자 먹어야 하지만 다행히 1인분도 준다 하니깐 1인분의 양은 어떨 지 다시 한번 가 봐야겠니다..

    여름이면 정말 문전성시를 이룰 꺼 같은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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