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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안여행]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월의 추천명소 진안 마이산
    나의 여행이야기/전라도 2012. 2. 3. 07:00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이름지어진 진안 마이산

     

    1억년전 퇴적층이 쌓인 호수 바닥에서 지각변동에 의한 볼쑥솟아 오른 두개의 봉우리가 있었답니다.

    서로 마주한 두봉우리의 모습이 마치 말의 귀를 닮아 마이산이란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686m의 암마이봉과 680m의 숫마이봉으로 이루어진 마이산은 자연이 이루어낸 아름다운 작품이기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산의 풍취를 느끼며 천천히 겨울트레킹의 즐거움을 접하며 산책하듯 산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 듯 합니다.

     

     

     

    마이산을 오르는 길은 북쪽과 남쪽 두군데가 있다 합니다.

    우리 일행은 남부매표소를 통해 탑사까지 가기로 하였습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바로 금당사가 보입니다.

    그부분은 따로 포스팅을 하여 지나갑니다. 금당사를 지나 조금만 걷다보면 아담한 호수가 나오고

    봄이면 이곳에 피어난 벚꽃길이 너무 아름다워 이곳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 답니다.

     

     

     

    호수가 얼어 눈이 쌓인 겨울풍경도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또다른 아름다움이 있기에

    겨울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한국관광공사에서도 2월 추천장소로 이곳 마이산을 선정하였겠지요.

     

     

     

     

    탑사를 향하는 길은 편안히 산책하듯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겨울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한 햇살이 내리쬐는 길을 걸어가다 보면

    추위는 어느새 잊어버리고 상쾌한 기분이 스며듭니다.

     

     

     

     

    겨울에 이곳을 꼭 찾아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역고드름에 있다 합니다.

    탑사와 은수사를 더욱 유명하게 만든 역고드름은 정한수를 떠놓고 지극정성으로 기도하면 물 그릇안의 물이 얼어

    하늘을 향해 뻗어 올라가는 고드름이 치솟는다 하여 소원을 빌고자 하는 분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진다고 합니다.

     

    과학적으로 입증하려고 하지만 일종의 대류현상이라고 하고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며 

     이곳의 땅과 탑사의 기운, 바람 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이라 추측만 난무하다고 합니다. 

     

     

     

     

    암마이봉과 숫마이봉 사이에 사리잡은 탑사(전라북도 기념물 ..제35호)

    이갑룡 처사가 천지음양의 이치와 팔진도법을 응용해 쌓았다는 탑들이 가득 있습니다.

    오늘날 이곳 마이산이 유명새를 탄 것도 이 탑들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쌓아놓은 지 100년이 지났으나 강한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않아 더욱 신비감을 주고 중생들을 구제하고 만인들의 죄를

    속죄한다는 뜻으로 만불탑이라고도 합니다.

     

     

     

    만불탑과 역고드름 모두 소원을 바라며 치성을 드리는 영물인지라서 그런 지

    관광객 이외에도 치성객들도 많이 찾아와 기도를 드린다 합니다.

     

     

     

    또한 이곳 마이산은 지질학적으로도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타포니지형으로

    풍화작용이 바위 내부에서 시작해 내부가 평창하면서 박에 있는 바위표면을 밀어내며 형성된 것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타포니 지형이라고 합니다.

     

    탑사 뒤로 솟아있는 암마이봉을 자세히 바라보면 바위 중간중간에 크고 작은 홈이 보이는데 바로 그것이 타포니지형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새해를 맞아  이곳에 정한수를 올려 소원을 빌어보며 역고드름 현상을 한번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탑사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은수사가 있고 그곳은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물을 마시고

    물이 은같이 맑다하여 은수사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씁니다.

     

    또한 그곳에서 암수 마이봉 사이에 계단을 오르면 정상인 천왕문이 나온다 합니다.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

    탑사까지밖에 못 갔지만 그곳은 일반적인 문이 아니라 물이 갈라지는 분수령이라고 합니다.

     

    암마이봉 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금강, 수마이봉 남쪽으로 흐르는 물은 섬진강의 원류가 된다고 합니다.

    천왕문에서 암마이봉으로 오르는 길이 있으나 식생복원으로 2014년까지 폐쇠되어 이용할 수가 없다 합니다.

     

     

     

    탑사 곳곳에는 치성을 드리는 흔적들이 흔히 보입니다.

    그만큼 이곳은 옇험한 곳이기에 소원을 빌러 오시는 분들이 많은 가 봅니다.

     

     

     

    또한 이곳 분위기도 그런 느낌이 많이 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왠지 모를 경건한 분위기에 절로 다소곳해지기도 합니다.

     

     

     

     

    보이는 사물 하나하나 신비롭게 보이고

    또한 곳곳에 작은 돌탑을 쌓아 올려진 모습들도 보입니다.

    작은 돌탑이 올려진 곳곳에는 이끼들이 자리를 잡고 점차 그 범위를 넓혀 갑니다.

     

    탑사에서 바라보는 모든 풍경들이 간절한 염원들이 뭉친 결정체인듯 다 신비롭습니다.

     

     

     

     

     

     

    겨울에 하얀풍경을 바라보며 신비스런 마이산 탑사도 둘러보고

    정화된 마음으로 돌아가는 길은 탑사를 오르던 마음과는 전혀 다른 마음으로 편안히 내려가게 됩니다.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풍경

     

    그것은 마이산만이 가지고 있는  색다른 느낌이기에 이곳 마이산의 겨울은 포근하고 뿌듯하기만 합니다.

     

     

     

    겨울에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마이산을 한번 찾아가시라 권헤보고 싶습니다.  가서 그냥 오시지 말고 정한수 올려 기도 한번 하시고

    그곳에 역고드름이 맺히는 현상도 한번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확인 할려면 2주 연속해서 가셔야 하나요? 그건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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