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절 분위기가 가득한 설날연휴 남산한옥마을의 풍경나의 여행이야기/서울 2012. 1. 25. 22:46
민속명절인 설날 서울 도심 곳곳에 명절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남산골 한옥마을에 들려 명절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과 풍경들을 담아봅니다.
깔끔하게 보수공사를 마친 남산골 한옥마을은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여러가지 체험행사및 공연들을 준비하고
이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명절의 기분을 한껏 즐기고 있습니다.
전통놀이였던 널뛰기, 윷놀이, 링굴리기, 팽이치기, 제기차기등 곳곳에 놀이마당을 만들어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체험을 통해 서로 교감할 수 있었고
외국인들에게는 낮선 한국의 전통놀이들을 경험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한 임진년을 맞아 용의 인형을 쓴 마스코트들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같이 사진촬영도 하고
소원을 빌어 금줄에 매어 그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아마 이곳에 매단 종이들은 대 보름날 달집에 같이 태워질 듯 보입니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시내에 산적해 있던 서울시 민소가료 한옥 5채를 이전 복원하여
당시 이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신분에 걸맞는 가구등을 배치하여 당시의 삶을 재조명하였습니다.
둘러보다 잠시 마루에 앉아 쉬기도 하고
고령의 나이에 잠시 숨이 가뿐듯 햇살이 잘 드는 곳을 찾아 휴식을 취하는 어르신도 보입니다.
또한 남산골 한옥마을 남쪽동산에는 서울 정도 600년을 기념하는 타임캡슐을 1994년 11월 29일 매설하여
400년 후인 2394년 11월 29일 후손에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보신각종 모형의 타임캡슐 안에는 서울의 도시모습, 시민생활과 사회문화를 대표하는 각종 문물 600점을 수장함으로써
현시대의 사회상을 미래의 후손들에게 보여주고자 마련된 것 입니다.
과거와 현재와의 공존..서울 도심에 마련된 한옥마을은
우뚝 솟은 빌딩숲 속에 고고히 그 존재감을 나타냅니다.
공연장에는 우리춤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멋진 마당이 열리고 있고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습니다.
차례를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볼거리 즐길거리가 시내 곳곳에 산재해 있어
더욱 즐거운 명절이 아닌가 합니다.
'나의 여행이야기 >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의 휴일] 휴일날 경복궁을 찾는 사람들 (0) 2012.03.08 [서울의 밤] 달빛 찬란한 경복궁의 밤풍경 (0) 2012.02.26 [서울의 밤] 한국 패션의 메카 동대문의 밤풍경 (0) 2012.02.16 서울 프로젝트 블로거에 선정되어 내일 발대식 하러 갑니다. (0) 2012.02.09 [내나라여행박람회] 2012년 한곳에서 우리나라 여행지를 두루 체험하다.. (0) 2012.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