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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이야기] 제주도의 또하나의 섬..우도에 가다 1부 검멀레해안
    나의 여행이야기/제주도 2011. 12. 29. 16:43

     

     

     

     

     

     

    오늘은 날씨가 그리좋지 않아 갑자기 갈 곳이 없어진 하루입니다..

    그냥 숙소에만 있기가 답답하여 바람도 쐴겸 모처럼 포스팅 개념으로 우도로 나들이 나갑니다.

    우리일행은 좋지않은 날씨이기 때문에 우도에서 버스투어를 하기로 했습니다.

     

     

     

    성산항에서 우도로 넘어갈때 두군데 중 한곳에 내리게 됩니다.

    청진항과 하우목동항이 있는데 우리 일행은 하우목동항에서 내리게 됩니다.

    어차피 우도는 작은 섬으로 되어 있어 어느곳에서 내려도 편하게 우도를 눌러보게 됩니다.

     

     

     

    관광버스투어는 겨울이라서 그런 지 중요경유지 세곳을 위주로 다닙니다.

    첫번째는 검멀레해안 그다음 경유지는 하고수동해수욕장 세번째는 서빈백사 그리고 다시 항구로 이동하는 코스입니다.

    비용은 1인당 5,000원이고 30분 간격으로 버스가 다닙니다..중간에 내려도 다음 버스를 타면 되더군요.

     

    우리 일행은 처음 경유지인 검멀레해안에서 내립니다.

    검은 모래해변으로 많이 알려진 검멀레해변은 깍아낸든한 절벽풍경이 아주 멋진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는 물이 빠지면 들어갈 수 있는 동안경굴이라는 동굴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간 날은 물이 들어와서 갈수가 없었습니다.

    10월달에 동안경굴에서 음악회도 열렸다고 하네요..

     

     

     

     

    이곳 검멀레해안에서는 우도팔경중 2경을 보트를 타며 볼 수가 있다 하는데 1인당 비용이 만원입니다.

    후에석벽하고 주가명월을 볼 수 있다하니 안탈 수가 없습니다.

    우리일행들은 의기투합하여 타 보기로 하였습니다.

     

     

     

    이곳 동굴편의점에서 문의하면 됩니다.

     

     

     

    검멀레해안으로 내려가면 보이는 저 고무보트가 바로 그것 이네요..

    그 뒤로 경안동굴이 보입니다..물이 없었다면 저곳으로 들어가 볼 수 있었는데 많이 아쉽네요.

    고무 보트로 향하는 길 마저 쉽지가 않습니다.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가 쉽게 넘어가는 것을 허락하지를 않습니다.

    그래도 일단 타면 편안히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생각보다는 괜찮습니다.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로 드디어 나갑니다..

    절벽 위에는 가마우지들이 나란히 앉아 우리를 내려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불안한 마음에 겁먹어서 조심히 앉아 있기만 한 우리는 점차 좋은 풍경들이 나오자 사진기를 들이댑니다.

     

     

     

    우도에는 여러가지 동굴들이 꽤 있습니다..

    그 안으로 통과 하기도 하고 파도가 거칠어 들어가지는 못하고 밖에서 구경만 하고 돌아나오는 곳도 있습니다.

    잔잔한 날이면 더욱 많은 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 보이는 곳은 들어갈 수가 있었습니다..그늘진 곳의 바닷물 색깔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 바위를 통과하는 순간 바닷물을 한컷 담아봅니다..

    에머랄드빛이 마치 형광색을 띈듯 선명히 보입니다. 바다물색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일명 코끼리바위라고 불리는 이곳이 바로 후해석벽입니다.

    20여m의 높이의 우도봉 기암절벽입니다.

    세월의 흔적을 알 수 있듯이 차곡차곡 단층구조가 쌓여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우리 일행들이 다들 사진기를 들고 있으니깐..배를 바다 더 깊이 들어가

    우도 전경을 잡을 수 있는 센스를 발휘하십니다.

    그곳에서 우도 전경도 보고 맞은 편 제주도의 여러 오름들 그리고 낚시배와 일출봉 풍경까지 고루 잡아봅니다.

     

     

     

     

     

     

    다시 우도 가가이 다가가 후해석벽 끝자리에 있는 한 바위를 가리키며

    마치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의 얼굴이라며 소개를 해 주십니다.

    희한하게 얼굴을 쑥 내밀고 있는 형상이 그렇게 보입니다.

     

     

     

     

    우도 잠수함을 지나 또 하나의 동굴로 향합니다..

    바로 이곳이 주간명월이라는 동굴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사이에 이곳에 들어가면

    해가 바닷물에 반사되어 동굴 내부에 있는 천장에 그빛이 반영되고

    그 천장에 둥근 부분이 발게 빛나 마치 동굴안에 달이 뜬 거 같은 느낌을 준답니다.

    이곳 역시 타이밍이 안 맞아 볼 수가 없네요.

     

     

     

     

     

    저 위에 보이는 둥글고 하얀부분이 바로 그것입니다.

    지금은 빛을 받지 못해 재대로 된 달을 볼 수가 없네요.

     

     

     

    아쉬운 맘만 품고 그냥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우도에 들어와 이렇게 바다에서 보는 우도풍경도 참 보기 좋습니다..

    더군다나 바다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들이 있으니 보트유람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네요.

     

     

     

    다시 검멀레해안으로 돌아가 파도가 좀 있는 것을 보고

    파도치는 몽돌바위에 장노출을 걸고 사진을 찍어봅니다.

    빛만 좀 더 있으면 더욱 예뻤을 테지만 그냥 이것만으로도 만족을 합니다.

     

     

     

    이곳 검멀레해안에서 시간을 좀 보냈네요..

    다음에 올 버스를 기다리며 주변 풍경을 더 담아봅니다.

     

     

     

     

    아직도 검멀레해안의 보트는 여전히 사람들을 태우고 투어를 시작하네요..

    투어 전 항시 사전행사로 검멀레해안을 몇바퀴 돌고 있네요..

    조만간 다시 투어를 시작할 듯 합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이곳 검멀레해안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우도의 아름다운 풍경 팔경 중 하나인 검멀레해안...

    급할 꺼 없이 천천히 둘러보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20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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